요한복음 08:42-51 어찌하여 예수를 믿지 아니하느냐
빛되신 주님께서 자신의 정체를 밝히시는데도 어둠 가운데 있는 이들은 깨닫지 못하고 급기야 예수님을 비난하며 귀신들렸다고까지 합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을 증언합니다.
42-44절 어찌하여 내 말을 깨닫지 못하느냐
유대인들이 믿음도 순종도 없이 거역하고 불순종하는 데 대해서 결국 아브라함의 자손이 아니라고 하자 자신들은 절대 그렇지 않다고 말한다. 이에 예수님은 만일 하나님이 아버지였다면 자신이 하나님께로부터 왔기에 자신을 믿고 사랑하며 자신의 말을 깨달았을 것이라고 말한다. 또한 자신의 말을 깨달을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깨닫지 못하는 이유는 말을 들을 줄 모르고 처음부터 거짓의 아비인 마귀에게서 났기 때문이라고 말씀하신다.
하나님에게서 나왔는가? 마귀에게서 났는가?, 보냄을 받았는가? 스스로 왔는가?, 처음부터 진리에 속한 자인가? 거짓을 말하며 거짓에 속한 자인가?
아버지를 따라 지금 주님을 사랑하고 말씀을 깨닫고(소통과 사귐) 진리에 서서 살기를 힘쓰는가? 아니면 욕심대로 진리나 여타의 것이 아니라 거짓말과 거짓의 아비가 되어가는 길을 택하고 있는가? 우리가 주님의 말씀을 깨닫지 못하는 이유중 하나는 우리가 성령이 충만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45-47절 어찌하여 나를 믿지 아니하느냐
예수님께서 진리를 말하는데도 사람들이 믿지 않는다. 더 나아가 자신을 책잡으려는 이들에게 어찌하여 자신을 믿지 않느냐고 반문합니다. 하나님께 속한 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습니다.
진리되신 주님께서 하신 말씀을 믿지 않고 듣지 않고 있다면 하나님께 속한 자가 아닙니다. 하지만 그렇게 하고 있다면 하나님께 속한 자임을 믿습니다. 믿음은 들음에서 들음은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믿음의주요 온전케 하신 예수를 바라보길...
48-50절 너희가 나를 무시하는도다
급기야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사마리아 사람, 귀신 들렸다고 인신공격을 합니다.
‘사마리아 사람’이라는 말은 마술을 부리는 자, 이단 자라는 의미들을 갖고 있습니다. 유대인들이 이렇게 말하자 예수님은 자신은 귀신 들린 것이 아니고 아버지를 공경하는 것인데 그런 자신을 오히려 무시하는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주님은 자신의 영광이 아닌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는 이라는 것을 밝히십니다.
자신의 생각과 신앙이 다르다고 해서 그것에 대해 이렇게 막말을 하는 것은 우리가 지극히 지양해야 할 것들입니다. 심지어 우리 주님에 대한 신앙안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51절 영원히 죽음을 보지 않는 길
사람이 예수님의 말씀을 지키면 영원히 죽음을 보지 아니하리라
영생은 바로 이럴 때 쓰는 말이다. 영생은 곧 하나님과의 관계가 다시 회복되어 하나님의 생명으로 하나님나라에서 하나님과 회복된 관계 안에서 기쁨으로 사는 것을 말한다. 이렇게 회복된 관계는 다시는 그 무엇으로도 우리를 하나님에게서 끊을 수 없다. 그러므로 회복된 이들, 곧 구원 얻은 영생을 소유한 이들의 삶은 주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며 순종하는 삶을 즐거이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 기도
하나님 아버지
이 땅에서 처음부터 거짓말하던 것의 종노릇 하지 아니하고
진리되신 주님의 말씀을 온전히 듣고 알고 믿고 따르며
하나님께 속한 자로 하나님을 공경하며
온전히 영생을 살아가는 자로 부족함 없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