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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06:41-51 세상의 생명을 위한 떡


하늘에서 내려온 떡이라는 예수님의 말씀에 대한 유대인들의 반응은 부정적이었다. 이에 예수님은 왜, 어떻게 자신이 생명의 떡인지 재차 설명하신다.


41-42절 예수님은 하늘에서 내려온 떡입니다.

유대인들은 이 말에 대해 수군거리며 그의 부모를 알고 있기에 의아해 합니다. 이 부분만 놓고서 부모를 아는 자들로서 갑자기 예수님께서 하시는 이야기를 믿을 수 없다고 하는 것은 이해가 됩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표적과 역사들을 보면서도 여전히 자신들이 이전에 알던 예수님에 대한 이해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합니다.

수군거리던 모습은 마치 광야에서 만나를 먹다가 싫증난다고 말하던 이스라엘 백성과도 같은 모습입니다. 늘상 먹던 밥에 대한 신비도 흥분도 사라진 습관적인 신앙에 머물러 있어서 조금만 다르고 새롭고 변화를 요하는 것에는 민감하게 거부반응을 일으키며 그저 그런대로 살아가고자 하는 신앙의 모습과도 일맥상통합니다. 이전에 나다나엘이 나사렛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나겠느냐 하던 모습과도 같습니다.

어쩌면 지금 우리가 말씀을 묵상해 가면서 만나는 하나님에 대해서 우리가 이미 익숙하게 알고 있던 부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날마다 새롭게 주님을 만나는 일에 있어 얼마나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지 생각해 보면, 우리도 불편할 정도로 우리 주님을 알아가는 일들이 날마다 새롭게 되는 일에 거리가 멀고 익숙한 모습으로 먹고 예배하고 따르고 그저 그렇게 살아가는 안일한 만족에 빠져 있다가 정작 주님의 역사와 참된 양식을 알아보지 못하고 덤덤하고 무디게 살아가고 있는것은 아닌지요?


43-46절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께서 택하십니다.

예수님은 유대인들의 수군거림을 말리면서 자신이 살리는 이들은 아버지게 주권이 있다는 사실을 알립니다. 또한 그렇게 택함 받은 백성들은 모두 하나님의 가르침을 받고, 배우며 예수님께로 나온다는 것입니다. 아버지를 본 예수님만이 하나님에 대하여 전하고 가르칠 수 있는 분이십니다.

무리들이 서로 수군거리는 이유는 결국 하나님의 가르침을 배우지 않았기에 예수님께 나아오지도 않고 불평하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 예수님의 가르침이 모자라서도 아니고 표적이 부족해서도 아니고 무리들은 자신들의 관심사에 사로잡혀 있기에 자기 생각을 포기하지 못하고 결국 예수님을 믿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날마다 주님을 배워가는 일을, 주의 말씀을 통해서 묵상하며 만나고 알아가는 자는 택함을 받고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길을 제대로 가는 자라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배우며, 가르침을 받고, 아버지께 이끌림을 받으며 살아간다는 사실을 깅거하며, 날마다 말씀앞에 나아가 주님을 알아가고 주님의 뜻에 순종하며 살아가는 것이 하나님의 백성의 본분입니다. 그런 백성으로 택하시고 빚으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우리의 구원은 그래서 전적으로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는 것입니다.


47-51절 예수님은 세상의 생명을 위해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불평하며 수군거리는 유대인들을 향하여 예수님은 믿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자신이 곧 생명의 떡이라고 선포합니다. 만나를 먹은 이들은 죽었지만 하늘에서 내려온 떡은 사람으로 먹고 죽지 않게 합니다. 예수님은 자신을 하늘에서 내려온 떡으로 사람들이 이 떡을 먹으면 영생하리라 하십니다. 예수님은 이렇게 자신이 세상의 생명을 위한 떡이 되시기 위해서 희생(내 살)하사 십자가를 지실 것입니다. 이러한 엄청난 사실을 제자들이 받아들이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믿는다는 것은 먼저 그 대상은 예수님의 구주(救主) 되심입니다. 내용은 들음, 읽음, 영접, 적용, 순종등을 다 포함합니다. 그렇게 예수님을 믿는 자는 영생(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는 것 곧 구원을 말하며, 하나님의 생명으로 하나님과 함께 사는 것을 말합니다)을 가집니다. 광야에서 만나를 주신 이유도 이스라엘이 이 만나를 주신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면서 사람이 떡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으로 산다는 사실과, 오직 여호와가 하나님이신 줄 알게 하기 위함이 목적입니다. 그러한 진리를 깨닫지 못하고 여전히 무엇을 먹을까만 생가갛며 그 문제 해결만을 바라던 이스라엘은 결국 광야에서 다 죽었습니다. 이제 하늘에서 내려온 곧 하나님께로부터 보냄을 받은 예수님께서 친히 떡이 되어 주셔서 사람들이 이 떡을 먹으면 죽지 않습니다. 성경에서의 죽음은 죄로 말미암는데 한마디로 생물학적 죽음보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단절된 것으로 이해하는 것이 더 많습니다. 생명의 떡이신 예수님을 믿으면 깨어진 관계가 회복되어서 다시는 그 관계가 깨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영생을 얻는다고 표현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죄로말미암아 죽을 수 밖에 없던, 곧 하나님과 회복될 수 없이 깨어진 관계로 진노의 자녀로, 죄에 종노릇하며 멸망할 수 밖에 없던 우리들을 사랑하사 구원하시기 위해서 독생성자를 보내셔서 살리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것을 “세상의 생명을 위한 내 살”이라고 표현합니다. ‘내 살’은 바로 예수님의 십자가 희생을 표현하는 것입니다. 이 살을 주시는 것이 무엇인지 6:53이후에 설명하고 있습니다.


영생은 예수님의 성전 되심과 우리가 주님의 몸된 교회로 성전되는 것과 마찬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먼저 예수님께서 영생의 삶 곧 거룩한 성전으로서의 삶(하나님의 계시, 제사, 임재)을 보여주셨고, 영생을 얻은 우리도 하나님의 성령이 거하시는 거룩한 성전으로 살아가는 것이 이미 얻은 영생을 사는 이들이요, 아직 완성되지 않은 천국을 소망하며 살아가는 삶의 모습입니다.


* 기도

우리를 주께로 이끌어 영생을 얻게 하신 주님

익숙하고 습관적인 신앙에 안일한 만족을 얻으며 살아가는 죽은 신앙을 버리고

날마다 새롭게 주님과 함께하는 삶을 즐거이 살아가는 복있는 자 되기 원합니다.

날마다 주의 말씀을 통해서 우리 주님을 알아가고 하나님의 나라를 배우고 순종해 가는일을 지속하게 하옵소서.

영생얻는 믿음으로 이 떡이 되어주신 주님의 은혜에 감사드리며

이 떡이 되시기 위해서 십자가를 지시며 희생하사 친히 살과 피를 흘리신 주님의 은혜를

날마다 기억하고 생각하며 감사하고 누리며 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님의 몸된 교회와 성전으로서 주의 말씀을 묵상하며 살아가는 거룩한 산제물로서 그리고 주님의 임재를 증거하는 증인으로 살기에 부족함 없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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