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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의 글입니다.
사랑하시는 자에게는 잠을 주시는도다? (시 127:2) 11/9/02 21:10, 조회 : 780  

사랑하시는 자에게는 잠을 주시는도다? (시 127:2)  
   "여호와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에게 잠을 주시는도다"
(시편 127편 2절)

이 구절만(!) 볼 때는
이 구절은 정말 사실이라고 믿기에는 너무 좋은
말씀이지요.
잠이 많은 나 자신을 보며
하나님이 날 사랑하시는 증거라 여기고,
마치 이것이 하나님을 온전히 의지하는 믿음(?)의 증거요,
편안한 쉼의 축복이라 생각하는 것입니다.
물론 완전히 틀린 생각은 아니지요,

그러나  
이 구절을 "문맥 전체(!)"와 함께 보면,
생각이 있는 독자들은, 이 본문에 문제가 있다는 걸
바로 알게 됩니다.
시편 127편의 1절부터 볼까요?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숫군의 경성함이 허사로다 너희가 일찌기 일어나고 늦게 누우며 수고의 떡을 먹음이 헛되도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에게 잠을 주시는도다"

사람이 아무리 일찍 일어나고 늦게 자면서
먹고 살려고 애써 수고해도
하나님께서 복을 베풀어주시지 않으면 다 헛된 일이라는 말 뒤에, 갑자기 그 결론으로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에게는 잠을 주신다"는 것은
어찌 좀 논리적으로 연결이 되지 않습니다.

이렇게 수상한 본문을 만나면,
다른 번역을 참고해야 한다는 것! 기억하고 계시죠?
<표준새번역>은,
"주께서는,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그가 자는 동안에도 복을 내리신다"라고 번역했습니다.
현대어로 번역된 다른 성경들도 이와 같습니다.
"사랑하시는 이들에게 필요한 것을 공급하신다"
"사랑하시는 이들을 위해 그들이 자는 동안에도 공급해 주시기 때문이다"

결국 이 구절은,
단순히 수면이 가져다 주는 축복을 말하는 게 아니라,
잠을 자는 경우와 같이, 전혀 의식하지 못하는 동안에도
전혀 의식하지 못하는 방법으로
필요한 온갖 복을 하나님께서 내려주신다는 의미입니다.

사람이 만들어낼 수도 없고,
억지로 할 수 없는 것이 있습니다.
복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니 복을 받았다고 교만할 것도 없고,
또 복을 받기 위해 애쓰고 스스로 걱정할 필요도 없는 겁니다.  

"여호와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에게는 잠을 주시는도다"라는 말씀은 우리에게 바로 이것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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