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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음하는 여자들이여! (약 4:4)
"간음하는 여자들이여 세상과 벗된 것이 하나님과 원수임을 알지 못하느뇨 그런즉 누구든지 세상과 벗이 되고자 하는 자는 스스로 하나님과 원수가 되게 하는 것이니라"
(약 4:4)
야고보서를 보면요,
1장 2절에서 "내 형제들아.."라는 말로 시작됩니다.
그러다가 중간쯤에서 갑자기 위 구절이 나오는 건데요.
그렇다면 "내 형제들아.."라는 말은
이 글을 보는 이들이 다 남자이기 때문일까요?
또 "간음하는 여자들이여.."라는 말은
과연 여자에게만 이 말을 한 말 일까요?
결론을 말씀드리면,
"간음하는 여자들이여"라는 말은 여자들만을 두고 하는 말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신부인 이스라엘이
신랑인 하나님을 버리고 떠나 다른 신을 섬긴 것을
간음이라고 한 것에서,
일반 청중을 "간음하는 여자들"이라 부른 것일 뿐입니다.
그 내용은 물론 남녀를 다 포함한 것이죠.
따라서 이 구절은 "간음하는 자들이여"라고 번역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미국의 새로운 번역들은,
"불신실한 백성들아!" 혹은
"너희 불신실한 거짓된 인간들아!" 혹은
"간음하는 자들"이라고 옮기고 있고,
우리 "표준새번역"은
"간음하는 사람들이여"라고 번역하고 있습니다.
마태복음 5장 9절도 비슷한 경우입니다.
"화평케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
(마 5:9) 에서 하나님의 "아들" 역시,
하나님의 "자녀"로 고쳐져야 우리 어법에 맞습니다.
남녀를 다 포함하는 언어를 쓴다고 하면서,
좋은 것은 남자 몫으로 돌려 여자를 제외시키거나
겨우 끼워주고,
나쁜 것에서는 남자는 전적으로 싹 빠지고,
여자가 몽땅 뒤집어쓰게 하는 이런 성경 번역의 현실..
여성들이여, 이런 일에 있어서
남성들을 용서하지 마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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