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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서 11:13-22 믿음으로 산다는 것은 2


믿음의 선진들은 약속을 받지 못하고 죽었으나 멀리 보고 환영하며 이 땅에서는 나그네로 살았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더 나은 본향을 사모했기 때문입니다. 아브라함은 시험 받을 때에 하나님께서 죽은 자도 다시 살리실 줄을 믿었고, 이삭과 야곱과 요셉은 장차 있을 일을 기대하며 자녀들을 믿음으로 축복하며 살았습니다.


# 하나님의 백성에게 요구되는 믿음과 인내(11:1-13:17)

 1) 11:1-40 믿음의 특성과 구약성경에서 증언되는 믿음의 모본들

 2) 12:1-29 믿음과 하나님의 연단에 수반되는 인내

 3) 13:1-17 하나님의 백성으로 사는 삶을 위한 마지막 권면


# 11장의 구조

 1. 도입부(1-2절)

 2. 믿음의 칭송 목록(3-38절)

   (가) ‘믿음으로’ 형식을 따른 모본들(3-31절)

        1) 창조에서 노아까지(3-7절)

        2) 아브라함에서 요셉까지(8-22절)

        3) 모세부터 가나안 정복까지(23-31절)

   (나) 부가적인 모본들(32-38절)

 3. 결론부(39-40절)



# 13-16절 믿음은 하늘에 있는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며 살게 합니다.

믿음의 선진들은 하나님의 약속을 따라 믿음으로 살다가 그 약속이 다 이루진 것을 받지 못하고 죽었지만, 멀리서 바라보며 환영하면서 이 땅에서 나그네로 살았습니다. 그렇게 할 수 있었던 것은 자신들이 본향을 찾는 자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만일 이 땅의 본향을 생각했다면 그들은 충분히 돌아갈 기회가 있었지만 하늘에 있는 더 나은 본향을 본향을 사모했기에 그렇게 살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들을 자랑스러워 했으며 그들을 위하여 한 성을 예비하셨습니다.

*

믿음의 선진들은 바라는 것들이 실체로 주어질 것을 확신하고, 보이지 않는 것이 존재한다는 것을 믿는 증거를 가졌기에 지금 당장 하나님의 약속이 보이지 않고 이루어지지 않는다 하더라도 끝까지 그 약속을 바라보며 환영하며 살아갑니다. 그렇게 약속을 따라 살아가는 여정을 나그네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 땅에서 우리 눈에 보이는 것들은 결코 영원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영원한 생명과 나라는 이 땅에 있는 것과 같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늘에 있는 곧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예비하신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면서 살아가는 약속을 기다리는 사람들입니다. 그렇게 믿음으로 살아가는 이들의 하나님이심을 기뻐하시고, 자랑스러워하시며 약속에 신실하신 하나님은 믿음의 사람들을 위해서 한 성을 예비하신 것입니다.

*

우리는 모두 하늘에 있는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며 살아가는 나그네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이미 이루어진 하나님의 나라를 이 땅에서 살고, 영원한 나라를 사모하면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러니 이 땅에서 부한 자도, 그리고 이 땅에서 가난 한 자도 교만해하거나 부끄러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에게 영원한 것은 하늘에 속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이 땅에서 주어진 것들안에 자족하면서 살아가는 것이 약속을 신뢰하면서 살아가는 거룩한 새백성에 합당한 삶의 자세입니다. 그렇게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면서 믿음으로 살아가는 이들의 하나님이라 일컬음 받는 것을 하나님은 부끄러워하지 않으시고 약속을 이루시기 위해 영원한 성을 예비하시며 우리가 마침내 그 상을 얻길 바라고 계시는 것입니다. 그러니 이 땅에 있는 무엇인가에 집착하며 그것의 있고 없음에 일희일비하며 사는 것은 결국 믿음으로 살라 하신 주님을 부끄러워하는 것이며 더 나은 본향을 예비한 주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 17-19절 믿음은 시험 받을 때에도 약속을 생각하며 살게 합니다.

아브라함이 이삭을 바치라는 시험을 받을 때에 그는 하나님께서 죽은 자를 다시 살리실 것을 믿고 순종했습니다. 그는 이삭이 약속의 자손이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끝까지 믿었기에 죽은 자 가운데서 도로 받을 수 있었습니다.

*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그가 계신 것과,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는 자가 믿음으로 사는 자입니다. 그렇게 믿는 자로 살라하신 대로 아브라함은 눈에 보이는 시험 곧 이삭이 죽게 되는 절체절명의 순간 속에서도 그가 약속의 후손이라는 사실과, 설령 그가 죽는다고 할 지라도 하나님은 능히 다시 살리실 것을 믿고 순종했습니다.

*

사망가운데 있는 우리를 그리스도께서 다시 살리셨습니다. 부활의 첫 열매로 우리도 그를 믿는 자가 되게 했고, 그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고, 살아서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않으리라는 약속의 말씀을 받았습니다. 이제 새롭게 태어난 우리는 그 무엇으로도 우리를 하나님의 사랑에서 분리(죽음)할 수 없습니다. 이제 우리는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생명으로 영원히 하나님과 함께 할 수 있는 완전함의 은혜를 입은 존재입니다. 그러니 이제 우리는 이 약속의 말씀을 의지하면서 죽음도 우리를 위협하지 못한다는 것을 하나님께서 주신 믿음으로 믿고 살아가니 그 무엇도 두려울 것이 없는 것입니다. 그러니 지금 우리가 주님의 말씀을 따라 살아가는 여정에서 우리가 두려워하고 염려하며 근심하는 것은 주님이 주신 것도 기대하신 것도, 기뻐하시는 것도 아닌 불신앙입니다. 다시금 주님께 믿음을 구하고, 부활의 주님을 믿으며, 부활을 살아내는 믿음의 사람, 믿음으로 사는 사람이길 원합니다.



# 20-22절 믿음은 장차 있을 일에 대하여 축복하며 살게 합니다.

믿음으로 이삭은 장차 있을 일에 대해 야곱과 에서에게 축복했고, 믿음으로 야곱은 요셉의 각 아들에게 축복하고 경배했으며, 믿음으로 요셉은 임종시에 이스라엘 자손들이 애굽을 떠날 것을 말하고 자기 뼈도 약속의 땅에 묻어 줄 것을 명했습니다.

*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 자가 된다는 것은 이와 같이 지금 우리 눈과 우리의 이성으로 이해할 수 없고 계산할 수 없는 것일 지라도 이루실 것을 믿으며 이미 받은 줄 알고 축복하며 사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성령을 통해서 우리에게 이러한 확신과 감동을 주시는 줄로 믿습니다.

이삭이 야곱과 에서를 축복한 대로, 그리고 야곱에 요셉을 축복한 대로, 요셉이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을 떠나고, 그 때에 자신의 뼈도 약속의 땅으로 옮겨 줄 것을 명한대로 모든 것이 이루어집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했기에, 주신 감동을 따라서 이와 같이 예언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

하나님께서 지금도 우리에게 말씀을 통해 계시하시는 주님의 뜻과 계획들을 우리는 다 알 수 없지만, 그러나 지금 우리에게 성령을 통해서 깨닫게 하시고 약속하시며 보여주시는 것을 온전히 신뢰하면서 바랄 수 없는 중에라도, 보이지 않는 중에라도 믿음으로 결단하고 결행하며 순종하며 살 수 있길 간절히 원합니다.

믿음은 우리의 눈과 이해의 한계를 뛰어넘게 합니다. 우리 눈에는 할 수 없고, 안될 것이라 지레 겁을 먹게하고, 우리의 계산으로는 도무지 답이 보이지 않고, 우리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약속의 말씀들, 그리고 우리에게 믿는 자로 살아갈 삶의 모범들과 아버지 하나님의 선하시고 온전하시고 기뻐하시는 뜻에 따라 살아가는 것이 불가능해 보일지라도, 그 모든 것들을 이루실 것을 믿고 순종하며 살 수 있는 믿음의 능력을 하나님은 이미 우리 모두에게 주셨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믿음이 자라게 하는 것은 결국 들음에서 나고, 들음은 곧 말씀으로 말미암는 것입니다. 이 말씀이 곧 하나님에 대해 증거하는 것이므로 우리가 부지런히 주의 말씀을 상고하고 그리스도를 생각하고 성령의 감동과 감화 곧 깨닫게 하심과 순종케 하심을 따라 간다면 말씀위에 선 믿음이 우리의 신앙 여정을 굳건하게 하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믿는 자, 믿음을 가진 자, 믿음으로 사는 자가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도 이 말씀에 힘입고 믿음 얻습니다.



# 기도

믿는 자들을 위해 더 나은 본향을 예비하신 하나님 아버지

약속의 백성으로 우리를 택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또한 우리에게 하늘에 속한 더 나은 본향을 약속하시며

이 땅에서 본향을 향하여 가는 나그네 인생임을

미리 깨닫게 하여 헛되이 생을 보내지 않게 하심도 감사합니다.

우리 때에, 이 땅에서 약속의 성취를 다 보지 못하더라도

끝까지 약속을 따라간 믿음의 선진들처럼

믿음으로 살아가길 원합니다.

나와 우리 모두의 하나님으로 일컬음 받기에

부끄러움 없는 믿음으로 살게 하옵소서.

시험 받을 때에도 심지어 죽음의 위협 속에서라도

하나님께서는 다시 살리실 것을 믿으면서

시험을 능히 이기는 믿음 갖게 하옵소서.

장차 주께서 이루실

약속의 말씀들을 기대하며 기도하게 하옵시며

우리의 자녀손들이 우리와 마찬가지로

아니 우리보다 더 우리 주님의 기쁨이 되는

믿음의 후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우리를 선택과 예정가운데 세워주셨듯이

그렇게 세워주실 것을 믿습니다.

믿음의 자녀들에게도 이 복된 길 가게 하옵소서.

우리 믿음이 날마다 자라갈 수 있도록

주의 말씀을 상고하는 것 통해

더욱 하나님을 온전히 알고 믿고

믿음으로 행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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