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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서 04:01-13 창조와 구원의 목적은 안식입니다.


우리에게는 안식에 들어갈 약속이 남아 있습니다. 복음은 이러한 안식을 약속하기에 믿음으로 영원한 안식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안식에 들어오지 못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복음 전함을 받은 이들은 믿음의 순종을 통해 참된 안식에 들어가기를 힘써야 합니다. 이러한 약속의 말씀에 대해 하나님은 반드시 결산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 1-5절 하나님의 안식에 들어가는 자와 그렇지 못하는 자가 있습니다.

완고한 광야의 출애굽한 백성들의 불순종은 결국 영원한 안식 곧 약속의 땅에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지금도 이렇게 안식에 들어가지 못한 자가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도 복음 전함을 받은 자이지만 믿음으로 순종하지 않으면 동일한 전철을 밟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제 칠일에 모든 일을 마치시면서 안식하셨으나 그 안식에 들어오지 못할 자도 있다고 하셨습니다.

*

출애굽의 목적은 광야가 아니라 약속의 땅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출애굽한 이스라엘은 광야에서의 믿음의 순종을 통해서 마침내 약속의 땅에서 하나님과 함께하는 안식을 누릴 수 있어야 하는데 대부분 마음이 완고하여 이 안식을 누리지 못한 것입니다.

히브리서 저자는 이들을 향하여 ‘복음 전함을 받은 자’라고 표현합니다. 직접적으로 출애굽과 약속의  땅에 대한 약속이 복음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표현은 해방과 자유로 표현될 수 있고 복음서에서는 참된 왕의 오심과 죄사함 그리고 승리 혹은 평안이라는 말과 함께 하나님나라라는 말과도 의미상으로 연결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복음을 듣고, 복음으로 초청된 것을 우리는 출애굽의 그림과 세례 혹은 새창조와 구원이라는 표현으로 이해합니다. 그래서 죄에서 해방되어 하나님과 화해하고, 하나님과 함께 하는 안식에 거하는 것이 궁국적인 구원의 목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본문은 이를 처음 창조하실 때 하나님께서 제 칠일에 모든 일을 쉬셨다고 하시면서 하나님의 안식을 언급합니다. 이는 곧 창조의 목적이 안식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새창조 혹은 구원의 목적도 안식인 것입니다. 그러나 상당수는 이 구원 자체에 머물러 버리고 우리를 왜 구원하셨는지 묻지도 알지도 않은채 안식을 향한 믿음의 순종을 등한히 여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앞서 광야의 이스라엘이 범했던 실수와 종일한 전철을 밟는 표류하는 신앙이라 할 수 있습니다.

*

안식이 이르지 못할 자가 있기에 두려워하라고 말합니다. 이미 히브리서의 수신자들의 신앙의 상태가 나태와 유대교로의 회기 내지는 회의적인 상태에 있다는 것을 언급했습니다. 광야 이스라엘의 완고함에 대한 예시와 본문의 이러한 경고등은 신앙적 회의에 있는 이들을 향한 경고입니다. 어느새 안인한 신앙에 있고, 하나님의 뜻과 사명에는 관심이 없으며, 주님과 동행하는 삶의 여정에서 믿음의 순종으로 채워가야 할 내용이 껍데기 뿐인 이들을 향하여 지금도 동일하게 경고하고 계신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는다 하면서 정작 하나님의 뜻에 관심이 없으며, 우리 삶의 요소들을 하나님의 인도와 거룩함으로 채우고 순종하는 것으로 채우고 있지 않다면, 우리의 관심이 하나님나라가 아니라 다른 것에 있다면,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들 곧 나와 가정과 교회와 공동체를 향한 주님의 뜻을 외면하고 있다면 우리는 이 경고 앞에 두렵고 떨림으로 돌이킬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 6-11절 하나님의 안식에 들어가기를 힘써야 합니다.

복음 전함을 먼저 받은 자들은 순종하지 않음으로 안식에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다윗 시대에도 동일하게 마음을 완고하게 하지 말라 경고했습니다. 지금도 하나님의 백성들에게는 이 영원한 안식의 때가 남아 있다는 것을 말합니다. 지금 누리는 안식이 있고 영원한 안식이 있으니 믿음의 순종을 통해 멸망하지 않고 안식에 들어가도록 힘써야 합니다.

*

복음은 우리로 새 백성 되게 합니다. 이 말은 하나님을 믿지 않던 우리를 복음은 하나님을 믿는 백성으로, 그리고 하나님께 순종하는 백성으로 새롭게 창조하고 거듭나게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복음의 능력입니다. 그러니 오늘 복음 전함을 받아 하나님의 사람, 구원받은 사람, 그리스도인이 된 우리의 삶은 당연히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순종하며 살아가는 삶을 통해 하나님과 동행하는 안식을 누리며 살게 됩니다. 이것은 이미 이루어진 안식을 누리는 것과 같습니다. 동시에 이러한 삶의 여정 끝에는 마침내 영원한 안식이 있습니다. 바로 그의 안식에 들어갈 때까지 우리는 순종하지 않는 자들이 빠지는 멸망에 이르지 않도록 믿음의 순종을 통해서 영원한 안식에 들어가길 힘써야 하는 것입니다.

*

오늘 믿지 않으면 내일은 없습니다. 오늘 안식하지 않으면 내일의 안식도 없습니다. 우리가 믿고 순종해야 할 날은 바로 오늘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지금 믿음의 순종의 자리 곧 안식의 자리에 서 있는지 아니면 불순종과 멸망의 자리와 길에 서 있는지 말씀의 거울 앞에 서서 점검해 봐야 합니다. 그래서 히브리서는 들은 것을 유념하라하고, 믿는 도리의 사도이신 예수를 깊이 생각하라 했고, 뒤이어서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 언급하고 있습니다. 날마다 주의 말씀을 즐거이 묵상하는 길이 안식에 들어가기를 힘쓰는 길임을 믿습니다.



# 12-13절 하나님의 말씀의 약속을 따라 결산할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좌우에 날선 검처럼 우리의 마음의 생각과 뜻을 총체적으로 판단합니다. 모든 피조물들이 이 말씀 앞에 밝히 드러나 결산하게 되면 그 행한 모든 것이 드러나게 되는 것입니다.

*

말씀에 대한 생명력, 활력, 그리고 예리함은 우리 삶의 모든 요소들에 적용되고 기준이 되고 세밀하게 역사하고 적용할 수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는 곧 우리가 종종 말씀과 현실의 괴리를 말하면서 우리 소견에 옳은대로 행하면서 불순종을 합리화 할 때, 뻔한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면서 하나님이 응답하지 않는다고 할 때, 그리고 조급해서 하나님께서 기다리라고 하는 것을 끝까지 기다리지 못하고 행할 때, 하나님보다 현실에 하나님 아닌 것들을 더 소중하게 여기며 행동할 때 등등에서 우리는 말씀보다 현실과 타협해 버립니다. 하지만 본문은 그럴 수 없다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의 모든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한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모든 피조물들은 반드시 이 말씀 앞에서 고스란히 그 생각들이 다 드러나게 된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불순종을 합리화하거나 숨길 수 없다는 것입니다. 사람을 속이고 잠시 우리의 양심을 속일 수 있을지 모르지만 그러나 우리 하나님의 눈은 피할 수 없습니다.

*

지금 우리의 신앙과 삶의 관심이 어디에 있을까요? 날마다 주의 말씀을 상고하므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뜻을 따라 순종하면서, 인도를 따르고 주신 사명을 완수하길 기뻐하면서 즐거이 묵상하는 여정인가요? 아니면 믿음 따로 삶 따로 그렇게 살고 있는 것인가요? 하나님은 내가 필요할 때만, 말씀은 내가 궁하고 어렵고 필요할 때만 보고, 내 삶의 목적은 하나님의 사명과 상관없이 욕망을 따라 세상의 욕심을 따라 가고 있는 것은 아닌가요? 우리는 이미 복음 전함을 받고 하나님을 믿는 새 백성이요, 하나님의 사람이요, 하나님의 백성이요, 하나님의 자녀요, 상속자요, 왕같은 제사장이라는 사명들, 그리고 주님과 동행하면 안식하며 누릴 것들, 그리고 우리 삶에 세밀한 부분까지 채워가야 할 믿음의 순종의 열매들이 우리가운데 풍성하게 주어져 있습니다. 눈과 귀를 열고 완고한 마음을 열어 주의 말씀앞에 설 때 우리는 주님이 말씀해 주신 그 풍요속에 함께 누릴 안식의 길을 누리며 나누며 채워갈 수 있을 것입니다.



# 기도

우리에게 영원한 안식되시는 하나님 아버지

약속의 소망을 갖고

안식의 기쁨을 누리고,

믿어 순종케 되는 새 사람으로

새롭게 하여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약속의 외인이었던 우리를 택하심도 감사드리오며

복음앞에 완고하던 우리를

안식을 누리고 소망하는 삶을 허락하심 도 감사드립니다.

부르신 대로 구원하신 뜻을 따라

매일 매순간 믿음의 순종으로 채우고

마음의 생각과 뜻이 주님 뜻에 합당하게 반응하고

삶의 모든 영역을 주의 뜻을 따라 행하여

영원한 안식에 들어가길 힘쓰며

오늘이라는 날을 채우며 살기 원합니다.

세미한 주의 음성에 귀 기울이며

세밀하게 삶에 적용해 가는 지혜를

성령으로 통해 풍성하게 채워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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