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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서 13:01-17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참된 예배


경건함과 두려움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섬기는 참된 예배(12:28)를 개인의 삶의 차원과(1-6절) 공동체적 차원에서의 예배에 합당한 모습들을 다양한 상황을 제시하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 하나님의 백성에게 요구되는 믿음과 인내(11:1-13:17)

 1) 11:1-40 믿음의 특성과 구약성경에서 증언되는 믿음의 모본들

 2) 12:1-29 믿음과 하나님의 연단에 수반되는 인내

 3) 13:1-17 하나님의 백성으로 사는 삶을 위한 마지막 권면



# 1-6절 참된 예배는 내적 정결과 외적 섬김을 실천하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예배의 삶에 대한 네 가지 동기와 권면에 해당되는 상황을 나열하고 있습니다. 첫째 형제 사랑과 나그네를 환대하라 합니다. 부지중에 천사를 대접한 이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둘째, 감옥에 갇힌 자들과 학대받는 자들을 생각하라고 합니다. 우리도 동일한 몸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셋째 결혼을 귀히 여기고 음행과 간음하지 말라 합니다. 하나님께서 심판하시기 때문입니다. 넷째 돈을 사랑하지 말고 있는 바를 족한 줄로 알라 합니다. 하나님께서 채우시고 도우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

앞선 두 가지 권면은 외적인 부분에 대한 섬김으로 볼 수 있습니다. 형제 사랑과 나그네에 대한 환대입니다. 아브라함은 부지중에 나그네를 환대하다 천사를 대접한 일이 있었습니다. 나그네를 대접하면서 우리가 나그네이며 그런 우리를 하나님께서 사랑해 주셨음을 기억하는 일입니다. 더불어 받은 사랑을 나누는 것을 통해서 우리를 사랑하신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것입니다. 더불어 갇히고 학대 받는 이들을 생각하는 것은 우리도 동일한 몸을 가지고 있으면서 동일한 상황에 처할 수 있기 때문이며, 그런 아픔을 아는 이라면 서로 돌아보아 연약한 중에 이들을 격려하며 어려움들을 잘 극복할 수 있도록 돌보는 것이 참사랑의 실천이기 때문입니다.

뒤에 두 가지 권면은 내적인 부분의 정결로 볼 수 있습니다. 결혼을 귀하게 여기고 음행과 간음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이로 말미암아 부정하게 되어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없게 되기 때문입니다. 더불어 돈을 사랑하지 말고 있는 바를 족한 줄로 여길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공급하심을 온전히 믿는 믿음으로 말미암습니다. 이와 같이 우리 내면의 정결은 몸의 정결과 마음의 정결을 통해서 하나님 앞에 담대히 나아갈 수 있으며 이러한 정결한 삶은 하나님을 무서워하지 않고 사람 앞에서 당당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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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의 거룩한 예배의 삶은 결국 이웃과의 관계속에서 드러나게 됩니다. 외적으로 형제와 나그네를 환대하고 어려움에 처한 이들을 적극적으로 돕는 것을 통해서, 그리고 내적으로는 결혼의 울타리 안에서 음행과 간음을 멀리하여 귀히 여기고, 우리의 마음이 하나님보다 돈을 더 사랑하여 일만악의 뿌리가 되는 탐욕을 벗어버리기 위해 하나님의 도우심과 공급하심과 함께하심을 믿는 믿음을 갖는 정결함으로 드러납니다.

믿음으로 사는 삶은 온전한 삶입니다. 온전한 삶은 곧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사는 것입니다. 위로 하나님을 경외하며, 이웃을 사랑하고 물질을 잘 다스리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이러한 관계들을 혼돈하여 하나님 아닌 것을 경외하고, 돈을 사랑하거나 경외하며, 사람을 다스리고 이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지금 우리의 삶이 사랑할 것을 바로 사랑하고, 돌봐야 할 것은 돌보며 어려움에 처한 이들을 긍휼히 여기며 소외된 이들을 향한 관심과 환대의 삶이 실제 삶의 자리에서 실천되어야 할 것입니다.



# 7, 17절 참된 예배는 말씀을 가르치고 인도하는 이들의 믿음을 본받고 순종하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쳐 주고, 인도하던 이들을 생각하고 그들의 행실의 결말을 주의하여 보고 그들의 믿음을 본받으라 합니다. 이들은 신자의 영혼을 위하여 경성하기를 자기 일처럼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들로 하여금 즐거이 이 일을 감당하고 근심하게 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래야 서로에게 유익이 있습니다.

*

공동체가 따라야 할 모델을 세 부류로 제시합니다. 앞서 구약의 선진들과 그리스도를 본받으라 했고 이제 자신들을 가르치고 인도하는 지도자들의 믿음을 본받고 순종하고 복종하라 권면합니다. 아마도 새언약의 말씀들을 가르치는 이들을 오해하고 멸시하며 가르침을 따르지 않고 불순종하므로 말미암아 시험에 든 이들을 향한 실제적 권면으로 보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친 이들은 자신의 일처럼 생각하면서 열심으로 헌신하고 희생하면서 말씀을 전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가르침을 멸시하고 불순종하므로 근심하게하고 불편하게 하는 일이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게 되면 가르치는 자나 배워야 하는 자 모두 힘들고 불편해 집니다. 하지만 가르치는 이들의 가르침을 따라 잘 배우고 순종하면 서로가 즐거이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 믿음으로 온전히 살아갈 수 있게 되어 서로에게 유익하게 되는 것입니다.

*

말씀을 가르치는 이들과 모든 좋은 것을 함께하고, 또 서로가 즐거이 이 일을 감당하게 하고, 나보다 남을 더 낫게 여기며, 자신의 일처럼 경성하면서 온몸으로 말씀을 가르치고 인도하는 이들을 존중하고 순종하는 일이 잘 이루어진다면 서로에게 유익이 되는 것입니다. 말씀을 가르치는 이도 온 몸으로 살아낸 말씀을 즐거이 가르치고, 말씀을 배우는 이들도 그런 가르침을 따라 즐거이 본받고 순종하고 복종하는 일을 통해 더 성숙해지고 함께 거룩하게 세워져 가는 유익이 있습니다. 지금 잘 가르치고 있나요? 그리고 잘 배우고 있나요? 우리 모두는 가르침과 배움의 자리를 함께 살아가는 일들입니다. 믿음의 선진들과 말씀을 가르치는 이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 잘 배우고 순종하며 즐거이 가르치고 배운대로 살아갈 수 있길 원합니다.



# 8-16절 참된 예배는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 감사(찬송)와 나눔의 삶을 사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신 분이십니다. 그러니 다른 이상한 가르침들에 현혹되지 말고, 은혜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가 정결하게 됨을 믿어야 합니다.  이전에 음식으로 말미암아 행한 제사는 사람을 온전하게 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이 땅의 장막, 옛 언약의 장막에서 섬기는 자들의 제사 또한 한계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새 언약의 예수 그리스도의 피의 제사는 우리를 온전하게 하기에 충분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예수로 말미암아 찬송(감사)의 제사를 드리고 선을 행하며 나누는 삶의 제사를 드리며 하나님 앞에 담대히 나아가는 예배의 삶을 하나님이 기뻐하십니다.

*

이제 최종적으로 옛 언약하에서 드리는 제사의 한계와 새 언약의 그리스도께서 드리는 영단번의 희생제사를 다시한번 대조해서 정리하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희생제사의 완전함을 의심하고 다른 교훈을 가르치는 것에 현혹되지 말고 그리스도의 영단번의 희생제사의 가치를 다시한번 확신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가야 할 길은 이전의 유대교로의 회기, 한계가 있는 옛 언약으로가 아니라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우리 주님이 열어 놓으신 새롭고 산길, 영원한 도성으로 인도하신 그 길로 행해야 합니다.

이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항상 찬송 곧 감사의 제사를 하나님께 드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백성은 하나님께서 나의 찬송을 부르게 하기 위해 곧 하나님을 기뻐하고 감사하며 동행하며 살아가도록 하기 위해 창조하신 뜻을 따라 사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제사를 증언하는 입술의 열매가 바로 찬송의 제사를 드리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가 이렇게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는 은혜를 늘 기억하며 하나님께 감사하며 살아가는 것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제사입니다.

또한 선을 행함 곧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가는 것과, 서로 나누어 주는 삶 즉 우리의 모든 소유의 주권이 하나님께 있음을 알고 주신 것을 자기만을 위해 이기적으로 사용하며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사용하고 나누는 삶이 또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의 제사입니다.]

*

하나님께서 아들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단번의 희생제사를 통해 대속하시고 구원하시며 거룩한 백성으로 세워주심은 우리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를 드리는 예배자, 하나님이 뜻 곧 선을 행하는 예배자, 사랑하며 살아가는 온전한 자로 세우기 위함입니다. 부르시고 택하시고 세우신 그 뜻을 따라서 영원토록 변함없으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새롭게 된 우리는 주님을 따라 날마다 자기를 부인하며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을 따라 거룩한 산 제물되는 참된 예배자의 삶을 우리 삶의 모든 분야에서 살아내고 열매 맺는 자여야 할 것입니다.



# 거둠의 기도

우리에게 흔들리지 않는 나라를 주사 감사하게 하시며

영원토록 동일하신 그리스도의 희생제사로

우리를 거룩한 새백성으로 예배자로 세우사

찬송의 제사 나눔의 제사를 기뻐받으시길 원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부르신 후에 허락하신 모든 일상에서

경건함과 경외로 주님께 참된 예배드리며 살기 원합니다.

형제를 사랑하고 나그네를 환대하며

갇히고 학대받아 고통중에 있는 이웃을 돌아보며

허락하신 가정을 귀히여기며

모든 음행과 부정과 간음하는 것을 멀리하고

돈을 사랑하지 아니하며 있는 것을 족한 줄로 여기며

모든 것을 공급하시고 함께하시는 주님을

온전히 믿음으로 살아가는 예배자이게 하옵소서.

그리스도외에 다른 헛된 교훈을 쫓지 않게 하옵시며

새언약안에서 여신 새롭고 산 길이요 진리요 생명되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가신 그 길을 따라

자기를 부인하며 자기 십자가를 지고 가게 하옵소서.

찬송의 제사와 나눔의 제사를 기뻐하시는 주님의 뜻을

매일의 일상에서 드리게 하옵소서.

우리에게 말씀을 전하고 가르쳐 준 이들과

믿음의 선진들과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아

순종하며 복종하며 즐거이 살아가며

서로에게 유익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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