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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 09:13-21 악의 세계에 대한 재앙 - 일곱 나팔 3


여섯째 천사가 나팔을 불매 한 음성이 나서 여섯째 천사에게 큰 강 유브라데에 결박한 네 천사를 놓아주라 하니 그들은 정한 때에 이르러 사람 삼분의 일을 죽이기로 준비된 자들이더라. 마병대의 수는 이억이었고 불과 연기와 유황이 입에서 나와 사람 삼분의 일을 죽입니다. 그 힘은 입과 꼬리에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재앙으로도 죽지 않은 남은 이들은 자신들이 행한 일을 회개하지 않고 오히려 귀신과 우상에게 절하고 살인과 복술과 음행과 도둑질을 행하고도 회개하지 않습니다. 


# 유브라데 강은 약속의 땅 이스라엘의 동쪽 경계에 해당되는 곳입니다. 앗수르나 바벨론이 이스라엘을 침공하기 위해서는 이 강을 건너야 했습니다. 그러므로 이 강을 건너는 것을 네 천사에게 허락하는 것은 이제 하나님의 심판의 도구인 이 나라들이 이스라엘로 오는 것을 허락하는 것과 같습니다. 또한 유브라데 강은 로마 제국의 동쪽 경계선으로서 건너편에는 기마병으로 유명한 파르티아 제국이 있었습니다. 이들은 로마에게도 승리한(주전 53년, 주후 62년) 막강한 군사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결국 이미 지나간 이러한 역사적 배경이 있는 유브라데강을 중심으로 여섯째 천사의 심판 행위가 진행되는 것은 모두 전쟁으로 인해 많은 이들이 죽게 되는 것을 은유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여섯 대접에서는 동일한 사건을 전혀 다른 관점에서 언급합니다. 유사 이래로 인류는 수많은 전쟁이 있었고, 갈수록 가공할만한 살상 무기들이 전 인류를 죽이고도 스스로 멸망할만큼 많습니다. 그러고도 인간의 탐욕은 끝을 모르고 또 위로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이러한 것들을 계속 개발하고 곳곳에 전쟁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 13-15절 하나님의 때에 심판은 반드시 시행되고 누구도 피할 수 없게 됩니다. 

여섯째 천사의 나팔에 하나님 앞 금 제단 네 뿔에서 한 음성이 납니다. 그리고 나팔 가진 여섯째 천사에게 큰 강 유브라데에 결박한 네 천사(악한 천사로 보입니다)를 놓아 주라 합니다. 이에 네 천사가 놓이니 그들은 년 월 일 시(하나님께서 정한 시간)에 이르러 사람 삼 분의 일을 죽이기로 준비된 자들이라 합니다. 

*

6:10에는 다섯째 인을 떼실 때에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심판하는 때가 어느때인지 탄원하는 순교자들의 기도가 나옵니다. 하나님의 경고와 오래참으심에도 불구하고 결국 돌아오지 않는 이들을 향한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이 드디어 순교자의 충만한 수가 차매 마침내 하나님의 종들의 이마에 인치까가지 막았던 심판의 바람을 이제 열어서, 유브라데에 결박한 네 천사를 놓아 시행하게 합니다. 이 천사들은 타락한 천사이기에 결박되었다가 결국 악인들을 심판하는 도구로 쓰이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들을 통해 정한 때에 사람들을 심판하는 도구로 준비하고 계셨습니다. 

‘유브라데’의 의미는 ‘좋은 것을 선포한다’는 의미로 복음을 의미합니다. 악인들에 대한 심판은 의인 곧 하나님의 백성들에게는 좋은 소식인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결코 죄를 간과하지 않으십니다. 가라지를 뽑다가 알곡도 뽑힐 위험이 있기에 오래 참으시며 기다리시며 환난 가운데 있는 성도들을 보호하고 인치시지만 마침내 때가 되면 악인을 심판하시되 학한 자들의 손으로 징계하십니다. 

*

하나님은 성도의 신음에도 응답하시며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방법으로 역사하시며 심판하십니다. 특별히 악인들의 손으로 말미암아 시행된 전쟁을 통해서 심판이 진행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유사 이래로 하나님은 어떠한 악에 대해서도 결코 간과하지 않으셨습니다. 그 때와 방법과 실현이 우리의 생각과 다르다 할지라도 하나님은 반드시 악인에 대해 심판하시는 것을 반드시 시행하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과 자비로운 구원에 대한 믿음으로 오늘을 신실하게 살아가기 원합니다. 



# 16-19절 하나님의 심판이 시작되면 불의한 많은 이들이 죽임을 당하게 됩니다. 

심판을 행할 마병대의 수가 이만 만 곧 이억입니다. 말과 그 탄 자의 모습은 불빛과 호심경, 사자같은 말머리, 그리고 입에는 불과 연기와 유황이 나옵니다. 이것을 통해서 땅에 속한 자 삼분의 일이 죽임을 당합니다. 이들의 힘은 뱀같은 꼬리와 꼬리에 머리가 있는 곳에 있어 많은 사람을 해합니다. 

*

이억이나 되는 마병대의 수는 인구와 군대의 수에 비하면 당대 뿐 아니라 오늘날에도 전 세계 모든 군대의 수를 합해도 이러한 숫자가 나오기 힘듭니다. 그만큼 어마어마한 규모입니다. 말을 탄 기병대는 이렇게 많은 수를 유지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들이 가진 말의 입에서 나오는 불과 연기와 유황은 마치 전쟁에 쓰인 폭약과 같은 살상 무기가 터질 때 나오는 모양처럼 보입니다. 결국 마병대의 수와 그 모양에 대한 묘사와 이들이 사람을 죽이는 그림은 전쟁의 모습과 같습니다. 다섯째 나팔의 황충과도 같이 전쟁에 동원된 군인과 무기들을 상상할 수 있는데 다섯째 나팔에서는 고통만 주고 죽이진 못했지만 여섯째에서 이 마병대는 많은 사람을 죽이게 됩니다. 심판을 받은 것입니다. 유사 이래 진행된 수많은 전쟁에서 실로 많은 사람들이 죽었습니다. 또한 무기도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그 성능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발달되고 그런 무기의 가격 또한 어마어마한 단위입니다. 결국 전쟁을 막고 이기기 위해서 무기를 개발하고 또 그것을 팔기 위해서 전쟁을 일으키며 많은 이들이 죽음에 내어 몰리는 일이 역사 속에 반복해서 지금도 여전히 진행중입니다. 

*

하나님의 심판은 땅에 속한 자들에 대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들과 순교자들의 고통과 오래참음이 마침내 하나님의 때를 만나게 되면 그제야 이와 같은 악인들의 멸망을 목도하게 되는 것입니다. 두려운 일이지만 이 모든 일을 시행하시고 주관하시는 분이 우리 하나님이 시라는 사실을 기억하면서, 심판의 대상이 아니라 구원의 대상임을 확신하면서도 여전히 죄와 사망의 권세 아래 살아가는 이들을 향한 긍휼의 마음을 잊지 않고 심판이 아니라 생명의 길로 인도해야 하는 일들을 멈추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그것이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의 뜻이며 마음일 것입니다. 



# 20-21절 하나님은 혹독한 심판에도 살아남은 이들이 회개하지 않을 것을 알고 계십니다. 

이러한 재앙에 죽지 않고 살아남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이 행한 일을 회개하지 않고 오히려 귀신과 우상을 섬깁니다. 보거나 듣거나 걸어다니지 못하는 금, 은, 동, 목석으로 만든 우상에 불과한 것들인데도 말입니다. 더 나아가 살인과 복술과 음행과 도둑질을 멈추지도 회개하지도 않습니다. 

*

애굽의 바로가 그랬습니다. 계속되는 재앙을 통해서 결국 자신들의 악행을 깨닫고 돌이키며 회개하는 것이 인지 상정일진대, 바로왕은 재앙이 거듭될 수록 결국 자신들의 잘못을 이정하고 돌이키기 보다는 벼랑끝까지 멸망으로 치닫다 결국 멸망하고 말았습니다. 악인들의 꾀와 가치관과 세계관은 늘 그렇게 선한 길이 아니라 악한 길로 행하고도 자신들을 바로 심판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유기에 대해서 오히려 자신들이 옳다 하면서 자신들 뿐 아니라 그런 일을 행하는 이들을 옳다 하면서 하나님의 진노를 쌓아 갑니다. 로마서에서는 이렇게 땅에 속한 자들의 모습을 상세하게 그리고 있습니다. “또한 그들이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매 하나님께서 그들을 그 상실한 마음대로 내버려 두사 합당하지 못한 일을 하게 하셨으니 곧 모든 불의, 추악, 탐욕, 악의가 가득한 자요 시기, 살인, 분쟁, 사기, 악독이 가득한 자요 수군수군하는 자요 비방하는 자요 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자요 능욕하는 자요 교만한 자요 자랑하는 자요 악을 도모하는 자요 부모를 거역하는 자요

1:31 우매한 자요 배약하는 자요 무정한 자요 무자비한 자라 그들이 이같은 일을 행하는 자는 사형에 해당한다고 하나님께서 정하심을 알고도 자기들만 행할 뿐 아니라 또한 그런 일을 행하는 자들을 옳다 하느니라”(로마서 1:28-32)

*

하나님께서 진노를 나타내는 첫번째 방법은 유기입니다. 내버려 두는 것입니다. 그것은 그들이 그와 같은 악행을 저지르다가 이러한 유기에 마음을 돌이켜 회개하길 바라시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악인들은 이러한 유기에 대해 하나님께서 자신들의 죄를 간과한다고 생각하면서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면서 계속 악행을 일삼고 또 그와 같은 일을 행하는 이들을 옳다 하면서 악을 부추깁니다. 그러고도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회개할 줄도 모르고 하나님의 진노를 쌓아가서 결국 심판을 당하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결코 죄악을 간과하지 않으십니다. 그래서 악행에 대해 당장 심판하지 않고 유보하시고 유기하신다고 해서 가벼이 여기며 오해해서는 안됩니다. 속히 그러한 길에서 돌이켜 회개하고 모든 악행을 근절하고 선한 길로 행해야 할 것입니다. 그런 과정에서 악인의 흥황함에 대해 결코 오해해서는 안됩니다. 하나님은 반드시 사람이 행한대로 보응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그 행한 대로 보응하시되 참고 선을 행하여 영광과 존귀와 썩지 아니함을 구하는 자에게는 영생으로 하시고 오직 당을 지어 진리를 따르지 아니하고 불의를 따르는 자에게는 진노와 분노로 하시리라(로마서 2:6-8).



# 거둠의 기도

죄악을 간과하지 않으시고 

정한 때에 반드시 심판을 행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죄인을 향한 오래참으심으로 다시 돌이키기를 바라시는 주님을 오해하고

잠시 잠간 악인의 형통함에 대해 부러워하고 

마음이 동요되어 주님의 공의를 의심했던 점을 회개합니다. 

오래 참으셨으나 반드시 하나님의 때에 심판을 시작하시고

정한 때에 공의를 따라 분명하게 심판하시는 분이심을 믿습니다. 

악인의 멸망 앞에 두렵고 떨림으로 우리의 삶을 돌이키며

순교적 삶의 고통 속에서도 신원하시는 하나님을 소망중에 바라며

오늘 우리가 걸어가야 할 의인의 길을 포기하지 않게 하옵소서. 

여전히 돌이킬 줄 모르는 

죄인의 길, 오만한 자의 자리, 악인의 생각속에 있는 이들의 모습을 보거든

그 모습이 혹여 우리 안에 있진 않은지 돌이켜 보면서

그들을 선한 길로 인도하는 긍휼의 마음도 갖게 하옵소서. 

오늘도 우리가 가야 할 의인의 길

주야로 주의 말씀에 즐거이 순종하며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그 뜻을 분별하여 

온전히 행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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