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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12:38-50 악하고 음란한 세대와 천국 가족


표적을 구하는 이들을 악하고 음란한 세대로 규정하고 이들의 문제가 무엇인지 진단하고 이후의 문제들을 예언하십니다. 그리고 진정한 천국 가족은 주님의 뜻에 대하여 합당하게 반응하는 자(세대)임을 분명하게 밝히십니다.


# 10장의 제자파송 강화 이후 11-12장에서는 천국 복음에 대한 다양한 이들의 반응을 기록했습니다. 본 단락은 이러한 반응을 마무리 하면서 예수님의 안타까운 마음이 드러나고 있고 합당한 반응의 결과로 천국 가족이 형성된다는 것을 다시한번 선언하십니다.



# 38-42절 천국복음에 합당하게 반응하지 않으면 결국 심판을 받습니다.

성령모독죄에 대한 예수님의 경고 이후에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은 예수님게 표적을 구합니다. 이에 예수님은 요나의 표적밖에 없다 하시면서 요나와 솔로몬의 예를 통해서 악하고 음란한 세대로 정죄합니다.

*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 예수님을 선생님이라 부르며 표적을 구합니다. 주님, 랍비와 선생님의 호칭이 큰 차이는 없겠지만 무리들을 의식하여 선생님이라고 부른 듯 한데 이들은 아직 예수님이 누구인지 모르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표적을 구한 것입니다. 더 나아가 이들이 표적을 구한 이유는 긍정적으로 본다면 축귀 이후 성령 훼방죄에 대한 예수님의 선언에 대해서 두려움을 갖고 자신들의 한계를 인정하면서 표적을 구하게 된 것이 아닌가 생각해 볼 수있습니다. 부정적으로 본다면 예수님을 계속 의심하면서 우회적으로 불신을 드러내고 증명하기 위해서 우회적으로 공격하는 이유에서 표적을 구한것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이들을 악하고 음란한 세대라고 말씀하시는 것을 통해서 긍정적인 의미보다는 천국 복음에 대해 합당하게 반응하지 않은 이들의 모습을 더욱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앞서 천국 복음에 반응하지 않는 세대(11:16-19)를 언급하였는데 이들을 악하고 음란하다고 말한 것은 이어서 말씀하시는 요나와 솔로몬의 예를 통해서도 다시한번 합당하게 반응하지 않는 것이 얼마나 심각한 문제인지 드러나고 있습니다.

에수님께서 요나의 표적을 말씀하시는 데는 두 가지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첫째 요나의 이야기(40-41절)를 통해서 부활의 표적을 말합니다. 둘째는 41절 니느웨 사람들과 남방 여왕이 이 세대를 정죄한다는 것을 통해서 볼 때 요나와 솔로몬을 통해서 선포된 메세지를 통해서 회개한 니느웨 사람과 합당하게 반응한 남방 여왕이 표적이 될 수 있습니다. 첫째 이유가 우선되고 둘째 의미는 좀더 해석된 의미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요나보다 더 큰 이, 솔로몬보다 더 큰 이라는 표현은 이제 요나와 솔로몬을 통해서 니느웨와 남방 여왕은 합당하게 회개하고 반응했는데 반해 그들보다 더 크신 주님이 오셔서 천국복음을 증거했음에도 불구하고 합당하게 반응하지 않는다면 이는 심각한 것이며 용서받지 못할 죄임을 다시한번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울러 요나와 솔로몬에 대한 언급은 결국 앞서 예수님께서 성전보다 더 큰 이(12:6)를 통해 제사장을, 그리고 요나보다 더 큰 이를 통해서 선지자를, 솔로몬보다 더 큰 이를 통해서 왕의 직분을 통해 구약에서 보여주고자 했던 메시아의 예언을 예수님께서 그대로 성취하신 분으로 증거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 곧 기름부음은 구약에서 제사장, 선지자, 왕에게만 부어진 것인데 이제 예수님은 그런 제사장과 선지자와 왕이 보여주고자 한 목적을 온전히 성취하신 분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우리 삶에 들려주신 수많은 말씀과, 증거들과 역사들을 보고 듣고 경험했음에도 불구하고 바로 보고 듣지 믿지 못한 세대, 어쩌면 그런 악하고 음란한 세대의 모습에 과연 우리가 얼마나 자유로울 수 있는지 돌아봅니다. 여기까지 인도하심만으로도 대제사장이신 주님을, 하나님의 뜻을 가감없이 전하는 참 선지자이신 예수님을, 만왕의 왕되신 주님을 그리스도로 믿고 따르며 순종하며 주님 뜻 이뤄 가는 것이 더이상 정죄가 아니라 좋은 열매 맺는 좋은 나무로 그리고 선하고 정결한 세대 곧 천국백성으로 합당한 모습인 줄 믿습니다. 세밀하게 역사하시고 인도하시는 주님의 뜻을 잘 듣고 분별하는 주님의 마음에 합한 세대이길 원합니다.  



# 43-45절 천국복음에 합당하게 반응하지 않으면 나중 형편이 더욱 심하게 됩니다.

더러운 귀신이 사람에게서 나갔다가 다시 와서 그 사람의 상태를 보고 저보다 더 악한 귀신을 데리고 들어가 나중 형편이 전보다 더 심하게 된 모습이 이 악한 세대의 모습이라고 선언하십니다.

*

전후 문맥과 상관없는 것처럼 뜬금없는 축귀의 이야기가 있는 것은 역시나 문맥을 따라 그 이유와 의미를 찾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 비유가 45절 하반절에서 앞단락에서 언급한 악한 세대의 상태를 비유로 설명하고 있는 것으로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귀신이 사람에게서 나가서 쉴 곳을 얻지 못했다는 것은 우선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이루어진 천국복음 선포를 통해서 이루신 구원의 역사들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또한 주님의 사역을 통해서 회복된 많은 이들을 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나갔던 귀신이 다시 들어왔을 때 집이 비고 청소되고 수리된 것을 보고 저보다 더 악한 귀신 일곱을 데리고 들어와 그 사람의 나중 형편이 이전보다 더욱 심하게 되었다는 것은 분명 이 사람에게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는 ‘세대’라는 단어를 통해서 결국 이 사람의 예는 결국 천국 복음에 합당하게 반응하지 않는 악하고 음란한 세대 또한 주님을 알아보지 못하고 귀신에 사로잡힌 세대의 상태를 설명하고 있는 말씀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왜 나갔던 귀신이 다시 돌아 왔을 때 청소되고 수리되었는데 더 악한 일곱귀신을 데리고 들어왔는가? 대체 이 상태가 어떤 것인지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청소와 수리가 긍정적인 단어이긴 하지만 회개하고 돌아온 이가 이전의 가치관과 세계관을 전환하며 살기로 다짐했다면 이제는 그의 안에 품어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우리는 거두절미하고 성령님이라고 표현합니다. 왜냐하면 바로 앞에서 성령 훼방죄에 대한 이야기가 있고, 우리의 신앙이 비움의 영성보다는 채움의 영성이라고 말하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우리가 이전에 악한 길에서 떠나 새 나라의 백성으로 천국복음 곧 하나님의 뜻으로 충만하게, 주의 성령으로 충만하게 채우고 살기 원하십니다. 비우고 비운 마음에는 반드시 다른 무엇으로 채워야만 살 수 있습니다. 청소와 수리는 회개를 말할 수도 있으나 조금 부정적으로 본다면 생각 없이, 든 것 없이, (성령으로)채움 없이 하나님 아닌 것을 하나님처럼 섬기는 데까지 가 있으면서도 진단이 안되는 이들을 다 포함하는 표현으로 보입니다.

이 사람의 나중 형편이 전보다 더욱 심하게 된 것은 이제 주님이 회복시켜 주신 길에서 다시 이전의 길로 간 것 때문입니다. 마치 이스라엘이 애굽을 떠나 광야로 갔는데 그곳에서 다시 애굽에 돌아 가는 것과 같음 표현입니다. 천국 복음에 합당하게 반응하지 못하는 이 악한 세대 곧 예수님의 사역에 대하여 합당하게 반응하지 못하고 대적하는 이 세대의 형편에 대한 진단과 평가로 볼 수도 있습니다.

*

마음에 품은 것이 말로 드러난다 했습니다. 우리 마음에 선한 것을 품어야만 악한 것을 밀어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끊임없이 비워 내되, 그만큼 더 주님의 빛으로, 말씀으로, 뜻으로 부지런히 채워야 합니다. 그렇지 않는다면 대번에 우리 마음과 삶과 신앙에 이전보다 더 심각한 것들이 우리를 사로잡아서 주님을 바로보고 바로빋고 바로 따르지 못하게 할 수도 있음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그렇게 말씀으로 채우는 것을 성령충만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주님의 성령으로 충만하길 간절히 원합니다.




# 46-50절 천국복음에 합당하게 반응하는 자가 천국가족이 됩니다.

예수님께서 육신의 어머니와 동생들이 찾아 왔음에도 불구하고 냉정하게 제자들을 가리켜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하는 자가 형제요, 자매요, 어머니입니다.

*

새로운 천국 공동체에 대한 이야기도 독립적인 메시지 곧 하나님의 뜻대로 행해야 주님의 형제 자매 곧 천국가족이 된다 의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후문맥을 살펴보면 단순한 이기적 적용으로 국한시키는 것은 그 의미를 너무도 훼손하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앞서 천국복음에 합당하게 반응하지 않는 이 세대를 악하고 음란한 세대라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누가 하나님 나라 가족에 합당한가? 성경은 일관성 있게 주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천국에 합당한 자라고 말씀하십니다.

11-12장의 마무리 부분으로서, 아무리 많은 것을 얻고 누리고 가르친다고 해서 정작 가장 중요한 주님의 뜻대로 행해야 형제요, 자매요, 어머니라 가르치고 있습니다. 우리 인생은 모두 가족에 소소됩니다. 처음 태어났을 때 우리에게는 가정이라는 공동체를 줍니다. 이어서 주님을 만나 거듭난 이들은 교회라고 하는 공동체를 허락하십니다. 천국공동체가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로 충만하길 원합니다.   

*

누가 진정한 주님의 가족인가? 주님의 뜻대로 행하는 형제, 자매, 어머니는 모두다 다른 언어, 다른 이름, 인근 지역이지만 결국은 주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가 천국 가족의 어머니, 형제, 자매로 불러 주실 수 있길 바라며, 아울러 우리 모두의 삶이 천국백성의 삶에 합당하게 살아갈 수 있길 원합니다.



# 기도

이 악하고 음란한 세대를 향한 주님의 마음을

온전히 읽어내고 살아갈 수 있길 원합니다.

표적을 구하는 악한 세대이기보다

참된 왕이요, 선지자요, 제사장 되신 주님께서

오늘 우리도 왕같은 제사장으로 불러 주셨으니

이를 통해서 즐거이 섬길 수 있길 원합니다.

천국 복음에 적극적으로 동참케 되어

성령충만하게 반응하고 일할 수 있길 원합니다.

허락하신 가정과 환경을 성실하게 임하면서

함께 가정도 교회도 소속된 공동체에도

새가족으로 합당하게,

무엇보다도 천국 복음으로 살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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