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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22:16-31> 너는 내게 거룩한 사람이 되라


처녀의 폭행에 대한 말씀과 이방신앙을 금지하고 

오직 여호와께 충성을 요구하고, 

여호와의 자비를 

이방 나그네와 과부와 고아에게 나타낼 것을 촉구하며, 

하나님의 성품에 어울리는 

거룩한 사람이 되라는 명령을 전하고 있습니다. 


* 16-17절 처녀의 성폭행에 관련된 배상

처녀를 꾀어 동침하면 납폐금을 주고 아내로 삼고

처녀의 아버지가 딸 주기를 거절하면처녀에게 납폐금을 주어야 한다. 

+

동침은 부부관계에서만 허락하신다. 부부 관계에서만 허락한 거룩한 관계를 범하지 않아야 한다(마 5:27-29). 딸이 시집가기 전에는 아버지에게 주권이 있기에 아버지와도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또한 성을 상품화하거나 쾌락의 수단으로 간주하는 문화 속에서 자신과 상대방의 성적 존엄성을 존중하고 책임지는 삶이 절실합니다. 또한 성도덕이 문란한 세대 가운데서 자녀들을 지키는 일도 부모로서 더 많은 관심과 가르침을 소홀히 여겨서는 안되겠습니다. 


* 18-20절 사형에 해당하는 세 가지 죄들

무당, 짐승과 행음하는 자, 다른 신에게 제사를 드리는 자는

모두 사형에 해당되는 죄들입니다. 

+

하나님의 뜻을 왜곡하거나 변질시키는 무당, 창조의 질서를 무너뜨리는 성행위, 여호와외에 다른 신에게 제사를 드리는 일들 모두 하나님의 주권에 대해서 도전하는 일이기에 모두 사형에 해다되는 죄로 엄하게 다스려야 합니다. 

하나님과의 수직적 관계와 사람들과의 수평적 관계는 양분되지 않는다. 이 규정들의 형벌은 죽음이다. 이스라엘 백성은 존재론적으로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새롭게 창조되었기에 우상을 섬기거나 다른 민족이 하는 행동을 해서는 안된다. 

모두 하나님한 분을 향한 충성을 요구하는 첫 계명을 어기는 중죄로서 하나님의 통치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행위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향한 충성보다 우리 자신의 욕구와 만족만을 위하는 혼합주의적 행태들을 공동체에서 단호하게 제거해 나가야 합니다. 

지금 부지중에 하나님의 주권과 질서, 그리고 거룩한 백성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과 지켜야 할 일과 멀리해야 할 것에 있어 잘 감당하고 있는지 돌아봅니다. 


* 21-27절 연약한 자들을 괴롭히지 마라

이방 나그네를 압제하지 말며 학대 말라. 

너희도 애굽에서 나그네였기 때문이다. 

과부나 고아를 해롭게 말라.

그들의 부르짖음을 하나님께서 들으시기 때문이다. 

가난한 자에게 자비를 베풀라

하나님께서 자비로우시기 때문이다. 

+

‘이방 나그네’는 자기 지파 밖에 사는 이스라엘인일 수도 있으나(참조. 삿 17:7-9; 19:16), 언약 공동체에 속한 이방으로도 본다. 어찌 되었건 같은 동포도 아니면서 외부에서 유입된 이들이다. 오늘날 외국인 노동자들도 이런 부류에 속할 것으로 본다. 그들의 범죄와 여타의 이유로 혐오하고 기피하는 일들이 발생하지만 이미 우리나라는 다문화사회임을 부인할 수 없고, 농촌으로 갈수록 그 비율은 더욱 높아져 가고 있다. 이들을 압제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는 이미 우리도 이스라엘과 같이 이전에 사우디와 제3세계에서 노동자로서의 설움 속에서 성장해왔기 때문이다. 여러 가지 문제도 있지만 많은 궂은 일들을 저임금으로 감당하는 이들과 결혼을 목적으로 왔던 이들과 벌써 2세대 아이들이 생기고 있는 이 즈음에 다름을 차별로 가지 말고 오히려 가족으로 한 국민으로 대하는 것이 바른 자세라 할 것이다. 

과부나 고아나 가난한 이들에게 베푸는 자비는 곧 주님께 하는 것임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사회의 성숙도는 이런 소외계층에 대한 처우가 얼마나 잘되어 있느냐가 시금석이 된다. 이들에 대한 처우개선과 복지 없이 경제성장을 한들, 그 사회는 이미 정상적인 건강한 사회라고 보기 힘들다. 또한 이들을 향한 학대와 무관심은 언약 가족을 향한 이기적인 태도일 뿐 아니라 애굽이 종 되었던 데서 구원하여 주신 거을 저버린 배은망덕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백성의 공동체는 아무도 소외시키지 않고 누구나 평등하게 서로를 보호하며 살아야 합니다. 

형편이 어려운 이웃에게 필요한 것을 보태주거나 집세나 이자를 탕감해 줄 수 있지 않을까?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이 먼저 이것이 실재하게 한다면 돈이 위세를 떨치는 세상에서 교회가 희망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익산 행복한 교회, 광염교회등은 이러한 일에 참으로 귀감이 되는 교회들이다. 우리교회도 그런 섬김에 인색하지 아니하고 지원받는 교회가 아니라 선교하고 나누는 교회로 나아가기를 기도한다. 


* 28-31 주님의 권위를 인정하라

재판장과 지도자를 모독하거나 저주 말라

하나님의 것을 도둑질 하지 말라

추수한 것이나 짜낸 즙에서 여호와의 것을 도둑질하지 말고

하나님 앞에서 거룩한 사람이 되라

+

‘재판장’을 저주하지 말라’는 해석보다는 ‘재판장을 경멸하지 말라’고 해석하는 것이 좋다. 하나님의 도덕적 기준을 경시하지 말라는 뜻이다. 또한 언약 규정(토라)를 경시하지 말라. 이것은 하나님의 권위와 하나님의 소유권을 인정하는 태도이기 때문이다. 

주님의 권위를 인정하는 일은 웃 어른들에 대한 예에서 드러난다. 보이는 부모와 위의 권세에 순종하지 아니하면서 보이지 않는 하나님께 순종한다는 것은 불가능이다. 매일 그 일들을 연습하고, 주님의 주 되심을 올곧게 살아내는 삶이게 하옵소서.


* 정리 (29-31절) - 매일성경자료

본 단락에 제의적인 규정과 사회적인 규정의 병행이 계속된다. 이것은 22장의 특징이다. 이 제의적 단락이 사회적 정의의 두 단락 사이에 나타나는 것은 그것이 둘러싸있는 단락, 주변의 단위들의 출애굽 주제를 발전시키기 때문일 것이다. 

출애굽기 22:21-28의 첫 구절과 23:1-9의 마지막 구절은 사회적 정의에 대한 단락을 중심으로 인쿨루지오를 형성하면서 각각 애굽에서 이스라엘이 압제의 경험에 근거해 사회적 정의를 실행할 것을 제시하고 있다(‘너희도 애굽 땅에서 나그네이었음이니라.’). 동시에 그 사이에 있는 제의적 규정들, 곧 출애굽기 22:29-31은 출애굽 동안에 제시된 명령(출 13:2, 11-13, 맏아들 봉헌; 19:6, 시내산에서 거룩한 백성이 되기 위해 이스라엘이 부르심을 받음)을 반복한다. 그러므로 출애굽 경험은 사회적 정의에 대한 규정들과 제의적 규정들 양쪽 다 순종하도록 동기를 부여한다. 애굽인들의 노예라는 속박에서 하나님에 의해서 구출받은 이스라엘은 이제 하나님의 노예로 살아야 한다. 즉 하나님을 향한 거룩과 경배 그리고 순종의 삶을 살도록 구별된 것이다.


* 기도

자비로우신 주님

성도덕이 무너지는 세상 가운데서 정결한 신부되게 하옵시고

주께서 싫어하시는 삶의 요소들을 제거하고

주위에 고아와 과부와 가난한 일들을 향하여 자비를 베풀고

위에 있는 권세들을 모독하거나 저주말고

하나님 앞에서 거룩한 사람이 되길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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