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11:01-17 신명(申命), 지켜라

by 평화의길벗 posted Jan 2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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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11:01-17 신명(申命), 지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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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한번 여호와를 사랑하는 것이 책무와 법도와 규례와 명령을 항상 지키는 것이라 말씀하신 후에, 자녀된 이들이 기억해야 할 지난 역사들을 요약합니다. 그렇게 주의 명령을 지키면 강성하고 약속의 땅을 차지하고 그곳에서의 날이 장구할 것을 말씀하시면서 약속의 땅을 여호와께서 돌보시고 이른비와 늦은 비를 적절하게 주시고 돌보시는 아름다운 땅이라는 것을 말씀하시고,  그곳에서 우상에 미혹되지 말 것을 당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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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자 메시지 

하나님을 사랑한다면 주신 책무 법도 규례 명령 곧 그의 통치를 항상 기억하고 지키는 것이 합당한 길 (신명기 1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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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절 여호와를 사랑한다는 것은 계명을 지키는 항상 지키는 것입니다. 

그런즉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여 그가 주신 책무와 법도와 규례와 명령을 항상 지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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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계명을 지키는 자라야 나를 사랑하는 자니 나를 사랑하는 자는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요 나도 그를 사랑하여 그에게 나를 나타내리라(요한복음 14:21)

“그녀는 내 어머니였고 나를 두고 떠나지 않을 것이었다. 그런데 나는 그걸 너무나 당연하게 생각했다. 해가 나에게 빛을 비추는 걸 고마워하지 않듯이, 나는 그녀에게 고마워하지 않았다. 

- 할레드 호세이니의 《그리고 산이 울렸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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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의 말씀을 순종해야 하는 이유는 베푸신 은혜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너무나 가까이 너무도 당연하게 생각해서 그 권위를 또한 너무도 당연하게 거스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랑받아 사랑한다면 사랑하는 이의 말을 기억하고 지키는 것이 진정으로 사랑하는 것입니다. 그 사랑이 식어지려 하거든 우리에게 베푸신 그 은혜의 발자취를 더듬어 봐야 합니다. 그의 교훈과 위엄과 강한 손과 펴신 팔로 인도하심과 이적과 기사, 그리고 광야에서의 진노도 그 큰 일들을 상기한다면 오늘 순종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눈이 연초부터 연말까지 항상 우리 위에 있습니다. 우리의 필요를 아시고 채우시며, 나보다 더 나를 사랑하시며 나를 더 잘 아시는 주님의 은혜를 알고 있다면 장구한 길과 멸망의 길 사이에 방황은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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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랑하기 전에 그분은 우리를 사랑하셨으며 우리가 사랑을 시작한다고 할 때 그 사랑도 주님이 우리에게 주신 사랑의 힘이 우리로 사랑하며 살 수 있게 하십니다. 그 아름다운 사랑의 나라에서 즐거이 순종하므로 영원토록 거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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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절 여호와를 사랑한다는 것은 여호와의 위대한(큰) 일을 기억하는 것입니다. 

여호와의 교훈과 그의 위엄과 그의 강한 손과 펴신 팔과 애굽에서 그 왕 바로와 그 전국에 행하신 이적과 기사를 기억하고, 애굽 군대와 그 말과 그 병거에 행하신 일과, 여기에 이르기까지 광야에서 행하신 일과, 땅이 입을 벌려서 심판하신 큰 일들을 눈으로 보았으니 이 모든 것을 기억하라고 합니다. 

출애굽과 광야의 여정과 그 가운데서 베푸신 은혜와 더불어 불순종한 이들을 향한 심판도 두렵지만 기억하라고 명합니다. 이 모든 일을 큰 일이라 합니다. 하나님이 하셨기에 큰 일이고, 우리 힘으로 할 수 없는 일이기에 큰 일이고, 기적같은 일이기에 큰 일이며, 우리만 아니라 모두를 살리는 일이기에 큰 일이며, 한 번만 한 것이 아니라 지난 40여년을 지속적으로 행하셨기에 큰 일이며, 변함없이 행하셨기에 큰 일이며, 이 모든 일들을 목도할 수 있었기에 큰 일입니다. 

여호와를 사랑한다는 것은 단순하게 존재만을 아는 것을 말하지 않습니다. 역사와 삶과 온 몸으로 배우고 경험하고 몸에 밴 체험들을 잘 기억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 여기에 있는 것이 하나님의 허락하심과 존귀와 위엄과 능력 때문이라는 것을 기억하고 고백하고 바라고 전수하고 앙망하며 소망가운데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런 하나님의 역사가 지금이 있게 했고, 이후로도 변함없이 소망할 수 있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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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15절 여호와를 사랑한다는 것은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여호와를 섬기는 것입니다. 

여호와가 명하는 모든 명령을 비켜 행하면 강성하게 되고, 약속의 땅을 차지하게 되고,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서 장구하리라 약속하십니다. 그 땅은 애굽과 같지 않고 여호와께서 항상  돌보시는 땅으로  이른비와 늦은 비를 적당한 때 내려 수확하게 하게 하시는 아름다운 땅이라고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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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을 지키는 것이 국력이고. 가나안 땅을 차지하는 비결이라고 말하는데 과연 말씀 지켜 행하는 것과 군사적으로 강력해 지는 것이 정말 상관있는 일인가? 이성적으로는 납득이 가지 않지만 성경은 그것이 국력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 지켜 행하는 것이 가나안을 이길 수 있는 강력한 무기, 곧 말씀이 무기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말씀을 지키면 말씀 곧 하나님이 우리를 지키십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에 말씀 운동이 일어나면 좋겠습니다. 그것을 가르치고 말씀대로 살아가고자 하는 운동이 일어나면 대한민국의 새로운 소망과 미래가 열려질 것입니다. 힘들더라도 이런 시대에 기독교인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대단한 결단이 필요합니다. 기독교적 가치관과 상반되는 가치관이 팽배한 시대에 말씀대로 살아간다는 것은 대단한 결단 아니면 어렵습니다. 하나님의 은혜 아니면 어렵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생명이기에, 그렇게 살려고 몸부림칠 때 하나님은 우리에게 놀라운 일을 행하실 것입니다.

이어서  가나안 땅을 이상적인 땅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그 땅은 애굽 땅과 같지 아니하고 조상들에게 주기로 약속한 땅(9a절)으로 이미 오래전부터 하나님께서 주기로 약속하셨다. 그 하나님의 약속을 믿으라고 합니다. 또한 그 땅은 젖과 꿀이 흐르는 땅(9b절)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돌보아 주시는 땅(10-15절)입니다. 

애굽 땅(10b절)은 나일강이 흘러 그 물로 농사를 언제든지 지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비가 안와도 상관없는 땅이었기에 그들은 하나님보다 자신들의 능력으로 농사를 지을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가나안 땅(11절)에는 그런 강이 없습니다. 오직 하늘에서 비가 때를 따라(이른비, 늦은비) 내려야만 거기에 파종과 수확이 가능한 땅입니다. 그래서 가나안 땅은 하나님만 바라고 살아야 농사가 가능한 땅입니다. 반면 하나님이 비를 주시지 않으면 굶어 죽어야 하는 땅입니다. 

그러나 이 땅은 또한 하나님이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그 눈이 머무르는 땅입니다. 왜? 이곳이 지구의 중심이라고 믿었습니다. 팔레스틴 땅이 세 개의 대륙이 만나는 아프리카, 아시아, 유럽이 만나는 땅입니다. 지정학적으로 그 중심부에 위치해 있습니다. 그래서 세계의 중심부라고 말합니다. 그곳을 하나님이 택하시고 거기에 이스라엘이라는 한 나라를 세운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그래서 온 인류를 대표합니다. 또한 인류 역사의 축소판이기도 합니다. 인류가 걸어온 그 길은 이스라엘이 걷는 길과 같습니다. 그 역사를 배우고 살피면서 우리의 모습을 보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그 역사를 공부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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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의 말씀을 지키는 것이 복이 되고 힘이 되고 능력이 됩니다. 우리를 살리고, 이웃을 살리고, 죽어가는 이들을 살리고, 온 땅을 살리는 복음입니다. 여호와의 말씀으로 빝어진 우리가 이 땅에서 하나님나라의 인도와 통치와 보호와 은혜들을 누리는 것은 여호와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을 통해서입니다. 그렇게 말씀으로 우리와 함께하시는 주님을 따를 때 우리는 땅에서 양식을 얻고, 여호와의 보호하심과 지키심과 통치 아래 족한 은혜를 누리게 됩니다. 과연 나는 지금 이 말씀을 부지런히 듣고 먹고 파종하며 살고 있나요? 아니면 이집트의 나일강처럼 내게 잇는 것들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면서 하나님 아닌 것들을 바라보며 그렇게 살고 있는 것은 아닌가요? 오직 주님이 허락하셔야만 내 생명이 유지되고 연명되고 확장될 수 있음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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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17절 여호와를 사랑한다는 것은 다른 신들을 섬기며 절하지 않는 것입니다. 

스스로 삼가할 것은 마음에 미혹되어 다른 신들을 섬기며 예배하므로 여호와의 진노를 받을 것이라 말합니다. 그렇게 되면 여호와께서 더이상 비를 내리지 않고 땅은 그 소산을 내지 않으므로 여호와께서 주신 아름다운 땅에서 멸망하게 될 것이라 경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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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안 땅의 삶은 전적으로 하나님께 의존해서 살아가는 삶입니다. 그런데 가나안 족속들의 풍요의 신인 바알을 하나님처럼 받고 정작 만물을 다스리시는 여호와를 거역하게 되면 아름다운 땅에서 멸망시킬 것이라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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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의 땅에 거하면서도 여호와의 말씀을 거역하면 흉년과 파멸의 땅이 되고, 번영과 낙원의  땅이 아니라 파멸의 불모지가 됩니다. 그그러나 말씀에 순종하는 이들에게는 어떤 상황 속에서도 아름다운 땅이 됩니다. 하나님의 주권 하에 우리의 생사화복이 있다는 것을 믿는다면, 지금 우리가 그토록 구하고 찾고 두드리며 귀 기울이고 기억하고 묵상하고 듣고 바라고 소망을 둬야 할 분은 오직 우리 주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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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둠의 기도

우리를 사랑하사 위대한 일을 행하사

우리로 위대하신 주님의 백성되게 하신 하나님 아버지

주신 책무와 법도와 규례와 명령을 

항상, 즐거이 잘 지켜 행하겠습니다. 

주께서 저와 우리 가정과 교회와

이 땅과 온 우주 만물을 향해 하신 큰 일을

늘 묵상하며 주님을 더 온전히 알아가고

합당한 반응으로 사랑하기 원합니다. 

주의 말씀을 묵상하는 일이

내게 능력되는 줄 믿고

우리 교회도 그런 말씀의 능력을 소유한 교회로

성령님과 더불어 춤추는 교회되게 하옵소서. 

주께서 허락하시는 이른 비와 늦은 비처럼

나보다 더 나를 사랑하시고 더 잘 아시는 주님께서

모든 일에 때를 따라 세워가심을 신뢰하며

묵묵히 한 길로 행하게 하옵소서. 

미혹하는 모든 것들의 부질없음을 깨달아

멸망의 실이 아니라

순종과 생명의 길로 행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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