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04:32-43 쉐마 이스라엘, 명심하라
*
창조로부터 지금까지 여호와께서 애굽에서 하신 일은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전무후무한 일이었습니다. 그렇게 하신 이유와 목적은 여호와는 유일하신 하나님이심을 알게 하기 위함과 사랑하기 때문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에 대한 합당한 반응으로 이스라엘은 명심하고 여호와의 규례와 명령을 지켜야 하고 그러면 또 복을 받는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모세는 요단 동편에 도피성 세 곳을 구별합니다.
*
# 32-34절 여호와께서 우리를 흑암의 권세에서 사랑의 아들의 나라로 옮기셨습니다.
출애굽은 창조로부터 지금까지 전무후무한 사건으로 우리가 직접 목도한 것이라 말합니다. 불 가운데서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도 생존했고, 시험과 이적과 기사와 전쟁과 강한 손과 편 팔과 크게 두려운 일로 한 민족을 다른 민족에게서 인도하셨습니다.
.
불기둥과 구름기둥은 낮과 밤의 두 기둥이 아닌, 불이 구름 속에서 타고 있던 합체된 기둥이어서(출 40:39), 불은 구름 속에 감추어져 있다가 강한 임재나 뜻을 알리실 때 또한 심판을 행하실 때 불이 구름 밖으로 분출되었을 것으로 봅니다(신 4:11; 5:22).
애굽에서부터 광야까지 여호와께서 행하신 일은 시험과 이적과 기사와 전쟁과 강한 손과 편 팔과 크게 두려운 일들입니다. 무엇보다 애굽에서 이스라엘 백성은 직접 목도한 일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적을 어떤 민족이 경험했으며, 어떤 신이 이와 같은 일이 가능하겠냐고 반문하는 것입니다. 오직 여호와만이 가능한 일입니다.
.
예수님은 우리를 흑암의 권세에서 사랑의 아들의 나라로 옮기셨습니다. 우리에게도 지금까지 여정을 살펴보면 곳곳에 에벤에셀 하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어느 것 하나 주의 손길이 미치지 않은 곳이 없습니다. 오직 나의 나 됨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오직 여호와만이 나의 주 나의 하나님이십니다. 그런 주님이 지금도 함께하시며, 이후로도 다스리실 것이니 주 앞에 겸손히 나아가기 원합니다. 묵상은 그렇게 하나님이 하신 일들을 상고 곧 질문해 보는 것입니다. 그럴 때마다 말씀의 행간에서도, 우리 삶의 여정에서도 사이마다 놀라우신 사랑으로 가득한 것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
# 35-40절 여호와만 유일하신 하나님이시고 우리를 사랑하신 고로 택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을 택하사 살리시고 인도하며 애굽에서 행하신 일들을 통해 여호와는 하나님이시요 그 외에 다른 신이 없음을 알게 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말합니다. 그렇게 주의 말씀을 듣게 하시고, 여호와께서 사랑하신 고로 택하시고 큰 권능으로 인도하셨습니다. 이제 그 하나님께서 약속의 땅에서도 강대한 여러 민족을 쫓아내고 그 땅을 인도한 것은 그 땅을 기업으로 주려 하심입니다. 그러니 여호와만 하나님이심을 명심하고, 여호와의 규례와 명령을 잘 지키라 합니다.
.
친히 유일하심을 우리로 깨닫기 위해서 행하신 이적들을 상고해 보면 우리는 하나님만이 유일하신 하나님이신 줄 믿고 고백하고 순종할 것입니다. 무엇보다 그의 음성을 듣게 하셨고, 큰 불도 보이셨으며, 불 가운데서 나오는 말씀을 듣게 된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을 우리에게 허락하신 이유로 ‘사랑’을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를 사랑하시기에 택함, 권능, 인도하심의 은혜를 주셨고, 약속의 땅을 기업으로 주신 것입니다.
그러니 상천하지에 오직 여호와만 하나님이시고 다른 신이 없는 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그것을 아는 백성이라면 여호와의 규례와 명령을 지켜 복있는 자의 길을 걷습니다. 그래고 약속의 땅에서 한 없이 오래 살 것이라 축복합니다.
.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비워 모든 것을 다 주셨습니다. 지금 내가 주님 앞에 있을 수 있는 것은 한량없는 하나님의 은혜 아니면 설명 불가입니다. 택하심, 구원하심, 인도하심, 복주심, 그리고 함게하시고 예비하심까지 생각한다면 우리는 자만하거나 불안해 하거나 하지 말고 감사하며 그 사랑이 이끄는 대로 따를 분입니다. 우리가 순종해야 할 이유도, 사랑할 수 있는 능력과 자격이 없는 우리를 먼저 사랑하신 것도 모두다 하나님의 사랑때문입니다. 우리는 자랑할 것도, 자만할 것도 없고, 감사하면 그 사랑이 이끄는 대로 따를 뿐이라 말씀합니다.
*
# 41-43절 여호와께서 정의와 공평을 위해 도피성을 구별하셨습니다.
모세는 요단 동편에 세 성읍을 구별하여 도피성을 만듭니다. 과거에 원한이 없이 부지중에 살인한 자가 도피하기 위함이며, 생명을 보전하기 위함입니다. 베셀, 길르앗 라못, 바산 골란입니다.
.
도피성은 부지중에 살인을 한 자를 위한 도피성으고, 성읍으로 도피한 이들의 생명을 보전하기 위함이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무분별한 피의 복수를 막고 의자에게 공정한 재판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이스라엘을 정의롭고 공평한 나라로 세우기 위한 규정입니다. 요단 동편과 서편에 각각 3개씩 설치합니다.
.
주님은 우리의 피난처입니다. 그래서 만일 주님이 계시지 않는다면 안타깝게도 우리는 한 번의 실수로도 죽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랑과, 예수님의 신실하심이 오늘 우리를 사랑의 아들의 나라 백성으로 세워 주신 것입니다.
*
# 거둠의 기도
유일하신 하나님
우리를 사랑하사 모든 것을 주신 하나님
여기까지 도우신 하나님
지금도 함께하시는 하나님
이후로도 예비하사 채워주실 하나님 아버지
돌아보면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였습니다.
그 은혜 앞에 신실하게 반응하며 살아가길 원합니다.
사랑이 삶의 이유, 목적이요 내용이라면
우리도 한없이 사랑할 수 있길 빕니다.
날마다 주님을 명심하며
주께서 주신 규례와 명령을 잘 지키고
후손에게도
유일하신 하나님만을 믿는 복을
물려 줄 수 있길 빕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