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16:1-15> 공의와 생명
* 1-9절 절대주권의 하나님
말의 응답 즉 결정과 사람의 행사, 경영, 인도는
여호와께서 주관하신다고 말합니다.
그러므로 여호와께 맡기라고 말합니다..
+
지금 하고 있는 일들을 모두 내려놓으라는 말이 아닙니다.
인간은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하지 말라는 말도 아닙니다.
결과에 대한 책임을 회피할 수 있다는 것도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을 알고 계십니다.
또한 이 땅에 모든 피조물 또한
그 목적을 따라 지으셨기에 의미없는 것도 아닙니다.
우리가 하는 일들, 계획, 경영....
모든 것의 의미와 목적과 결과에 있어서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찾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그 모든 것들의 의미를
부질없는 것과 헛된 목적을 따라
악과 멸망의 길로 귀결되는 일에 허비하게 되는 것입니다.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주를 위해서 하라신 것도 이 때문입니다.
주님께 맡기고(3절), 주를 기쁘게(7절) 하라는 것은
결국 모든 존재의 이유와, 삶의 목적과, 방향이
하나님과의 관계속에서 찾고 발견하고
이뤄가야 함을 강조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인간행동의 근원가운데는
대부분 자기 이기와 자기복지에 갖힙니다.
여기에는 이성도, 종교도, 지식도, 법도, 합리성도
힘을 발휘하지 못합니다.
그런 자기의 이기적인 욕망을 이기는 길,
곧 자기를 부인하는 길은
오직 우리 주님과의 관계를 통해서만 가능합니다.
그래야 궁극적 선을 이뤄가는
지혜로운 자의 길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오늘 겸손히 주님앞에서
다시금 살아갈 이유, 목적, 방향을 점검합니다.
나를 지으신 그 선하신 뜻을 따라
온갖 것을 그 쓰임에 적당하게 하셨기에
그 길을 알고 올곧게 걸어가길 원합니다.
* 10-15절 왕 앞에서 가질 지혜
왕되신 하나님의 통치는 그릇되지 아니하며
공평과 정의와 공의와 정직으로 다스리시며
사랑으로 다스리십니다.
이 땅에 왕으로 오신 예수님은
그래서 사랑의 통치자, 메시아의 모습을
가르치고 전파하고 보이시면서
마친내 십자가로 완성하셨습니다.
+
하나님을 대신한 이 땅의 통치자도
하나님의 이러한 속성을 제대로 대변하는 통치자여야
그의 통치를 하나님께서 인정하십니다.
그런 통치에는 온전히 순종해야 하지만
불의한 통치자에게는 저항하는 것이 맞습니다.
그는 하나님이 세운 자라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
국가와 교회와 가정의 경영에 있어서도
이와 같은 공평과 정의가 세워져야 합니다.
리더의 자질은 반드시 이것이 있어야 하며
또한 정직하게 이러한 다스림이 이루어지도록 감독해야 합니다.
그 모든 것의 근본에는 '사랑'이 전제 되어야 합니다.
+
온유와 겸손으로 사랑의 통치를 행하신
우리 주님의 길을 따라
날마다 자기를 부인하며 주의 길을 따르길 기도합니다.
내가 소속된 공동체와 가정과 교회 그리고 세상 가운데서
이러한 공평과 정의가 온전히 세워지도록
살피고 돌보고 바로잡고 점검하는 일은
결코 미룰 수 없습니다.
* 기도
천지만물의 주권자 되신 하나님,
궁극적 의미와 목적과 헌신의 이유를 우리 주님께 둡니다.
그래서 주님의 기쁘신 뜻을 따라
경영과 행사와 관계를 사랑으로 다스려 가길 원하오며
내 삶의 영역에 공평과 정의를 이뤄가도록 점검하겠습니다.
나의 삶의 이유, 목적, 결과되시는 주님을 바라보며
이 하루도 주의 인도를 따라 가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