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44:1-17 묵상카드

by 평화의길벗 posted May 19,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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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44:1-17 묵상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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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축문장]

출처: 창세기 44:13 "그들이 옷을 찢고 각기 나귀에 짐을 싣고 성으로 돌아가니라"

20년 전 형들은 동생의 옷을 찢어 구덩이에 던졌습니다. 그러나 오늘, 그들은 자신의 옷을 찢으며 동생의 구덩이 속으로 함께 내려갑니다. 회개는 감정이 아니라 방향입니다. 타인의 옷을 벗기던 손이 내 옷을 찢는 손이 될 때, 그 사람 안에서 인간이 비로소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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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출처: 창세기 44:16 "하나님이 종들의 죄악을 찾아내셨으니"

하나님은 우리가 가장 평안히 길을 나서는 그 아침에, 20년 묵은 죄악의 자루를 기어이 뒤집으시는 분입니다. 그 폭로는 우리를 무너뜨리려는 심판이 아니라, 숨겨진 고름을 짜내어 진정한 샬롬으로 회복시키시려는 외과의 하나님의 자비로운 수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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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문장]

출처: 디트리히 본회퍼, 『윤리학』

본회퍼는 말했습니다. "타자를 위한 존재가 되는 것, 그것이 곧 그리스도의 경험이다." 베냐민을 버리고 '평안히' 돌아가라는 요셉의 제안은 가장 합리적이었습니다. 그러나 유다는 그 값싼 샬롬을 거부했습니다. 약자를 밟고 얻어낸 평화는 평화가 아닙니다. 형제를 위해 스스로 노예가 되기를 자처하는 그 순간, 인간은 비로소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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