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43:16-34 묵상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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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축문장]
출처: 창세기 43:34 "베냐민에게는 그들보다 다섯 배나 주었더니 그들이 마시며 요셉과 함께 즐거워하였더라"
형제의 다섯 배 축복 앞에서 함께 잔을 들었다. 질투가 사랑으로 변한 그 자리가 샬롬의 식탁이다. 진정한 화해는 감정을 덮는 것이 아니라, 타인의 복을 나의 기쁨으로 품을 수 있을 때 완성된다. 편애의 식탁이 은혜의 잔치로 바뀌던 그날, 야곱의 집에 비로소 하나님 나라가 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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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출처: 창세기 43:23 "너희 하나님, 너희 아버지의 하나님이 재물을 너희 자루에 넣어 너희에게 주신 것이니라"
하나님은 우리가 벌을 받을 것이라 떨고 있는 그 문 앞에서, 이방인의 입술을 통해서라도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 하나님이 이미 갚으셨다" 샬롬을 선포하시는 분입니다. 죄책감의 감옥에 갇힌 우리를 먼저 찾아오셔서 결박을 풀고 발을 씻겨 주시는 자비로우신 하나님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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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문장]
출처: 디트리히 본회퍼, 『윤리학』 및 옥중서신
본회퍼는 "값싼 은혜는 죄에 대한 심판 없는 용서"라 했다. 요셉이 눈물을 씻어내고 다시 총리의 자리로 돌아간 것은 냉혹함이 아니라, 형제들의 영혼을 살리기 위한 값비싼 사랑의 선택이었다. 진정한 화해는 상처를 감정으로 봉합하지 않고, 그 상처를 통과할 용기를 상대에게 허락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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