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39:1-23 묵상카드
[함축문장] 창세기 39:2, 21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므로" / "감옥에서도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고"
세상은 당신의 쓸모를 끊임없이 계량하지만, 하나님은 감옥의 밑바닥까지 찾아오셔서 그 차갑고 캄캄한 곳을 은총의 현장으로 바꾸십니다. 억울하게 갇힌 그 자리가 버림받은 증거가 아닙니다. 그곳이 바로 하나님이 가장 깊이 현존하신 임마누엘의 자리입니다. 당신의 실패한 현실 위에 주님은 지금 이 순간도 다정하게 앉아 계십니다.
[하나님은] 창세기 39:21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 하시고 그에게 인자를 더하사"
하나님은 성공한 자리에만 나타나시는 분이 아니라, 억울하게 내던져진 감옥의 바닥까지 친히 내려오시어 상처 입은 영혼 곁에 가만히 머무시는 분입니다. 쓸모를 다했다고 버려진 그 자리, 아무도 곁을 내어주지 않는 절망의 한가운데서 가장 뜨겁고 맹렬한 긍휼로 우리를 덮어주시는 분입니다.
[사유문장] 마르틴 부버(Martin Buber) - 나와 너(I-Thou) / 나와 그것(I-It)
부버는 말했습니다. 세상이 당신을 '그것(It)'으로 취급할 때, 곧 기능하고 소비되고 폐기되는 도구로 볼 때, 인간의 존엄은 소리 없이 짓밟힌다고. 그러나 요셉의 감옥 이야기는 이렇게 응답합니다. 온 세상이 당신을 '그것'으로 대할지라도, 하나님은 끝내 당신을 '너'라 부르시며 그 캄캄한 밑바닥으로 직접 찾아오십니다. 하나님의 눈에 당신은 결코 수단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