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브리서 06:09-20 하나님의 확실한 약속을 붙잡으라

by 웃는사람 posted Jun 0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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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서 06:09-20 하나님의 확실한 약속을 붙잡으라


배교에 대해 경고했지만 이번에는 격려를 위해 수신자들에게 있는 구원에 속한 믿음과 소망과 사랑을 확인하고 이를 끝까지 유지하여 약속받은 것을 모두 얻길 바란다고 말합니다. 또 하나님께서 맹세로 보증하신 복과 번성에 대한 것을 붙잡고 살아야 하는 이유는 예수님께서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른 영원한 대제사장이 되시기 때문이라고 상기시켜 줍니다.


# 9-12절 하나님은 성도의 믿음과 소망과 사랑을 기억하십니다.

수신자들을 사랑하는 자라고 표현하면서 앞선 진단과 처방과 경고에 이어 이번에는 격려의 말을 전하고 있습니다. 이들에게는 구원에 속한 것들이 그들의 삶의 여정에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의로우셔서 이러한 것들 곧 그들의 행위와 사랑과 섬김을 잊지 않으십니다. 그래서 너희가 동일한 열심으로 끝까지 소망의 풍성함에 이르러, 둔하지(게으르지)않고 믿음과 인내로 약속들을 기업으로 전부 얻는 사람이 되라고 격려합니다.

*

우리 삶의 여정에 있어야 할 것을 덕목으로 믿음과 소망과 사랑을 말합니다((참조. 고전 13:13; 살전 1:13; 골 1:4-5). 본문에서도 수신자들에게 이러한 세 가지 덕목이 있다는 것을 상기하면서 이것들을 끝까지 열심으로 지속하고 풍성함에 이르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위하여 사랑으로 성도들을 섬긴 것과 지금도 그 사랑으로 섬긴 행위들을 하나님은 기억하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또 각 사람이 동일한 부지런함을 나타내어서 끝까지 튼실한 소망을 향해 열정을 펼치며 마지막까지 그 소망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또 게으르지 말고(앞서 11절의 둔하다는 표현과 같은 말) 믿음과 인내를 갖고 나아가면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것을 모두 받게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

하나님의 구원하시는 은혜에 대한 인간의 책임은 믿음과 소망과 사랑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구원의 조건이 아니라 구원 받은 사람에게 나타나는 열매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회복된 관계 안에서 하나님을 알아가는 것을 통해 더욱 하나님께 의뢰하며 살아가는 믿음과 사랑 받은 만큼 사람들을 사랑하는 것과,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것들을 소망가운데 붙잡고 살아가게 하는 것들입니다. 이 믿음과 소망과 사랑을 하나님께서 기억하시니 부지런하고, 둔하지 않고 지혜로우며, 인내로 경주해 가는 삶입니다. 그럴때 우리는 마침내 하나님게서 약속하신 소망의 풍성함과 기업들을 받았던 이들처럼 동일하게 약속받은 것을 전부 얻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나의 믿음과 소망과 사랑의 삶을 점검해 봅니다. 더불어 부지런함과 지혜로움과 인내로 경주하고 있는지도 점검합니다.



# 13-17절 하나님은 성도에게 복주시고 번성케 하심을 맹세로 보증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자신의 명예를 걸고 약속하셨습니다. 그것은 복과 번성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아브라함은 오래참고 이 약속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은 이 약속을 기업으로 받는 자들에게 그 뜻이 변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나타내시기 위해서 자기 자신을 가리켜 맹세로 보증하셨습니다.

*

사람들은 자기보다 더 큰 자를 가리켜 맹세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자기보다 더 큰 이가 없기에 자기를 가리켜 맹세하십니다. 그렇게 아브라함에게 맹세하신 것은 하나님께서 가진 모든 것으로 복을 주고 또 주어 번성하게 하시겠다는 약속입니다. 땅과 자손과 나라에 대한 약속 곧 하나님나라에 대한 약속을 우리는 기억합니다(창 12:1-3). 이 약속을 받은 아브라함은 오래 참음 곧 인내로 이 약속을 받았습니다. 이 일을 이루신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 맹세 곧 약속을 기업으로 받는 자들에게 그 뜻이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시기 위해 맹세로 보증하신 것입니다.

*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은 결코 변하지 않습니다. 기업에 대한 약속이든 경고에 대한 약속이든 함께하심과 복과 번성에 대한 약속이든 모두다 마찬가지입니다. 아브라함이 쪼갠 재물 사이를 친히 지나시며 약속해 주셨듯 마침내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을 통해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하신 구원의 약속들을 끝까지 온전하게 이루셨습니다. 이러한 사건은 결국 하나님의 의를 드러내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이 약속과 맹세를 받은 사람이고 또 기다리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므로 이 약속을 기억하며 살아가기 위해 약속의 말씀을 매일 유념하는 것입니다. 다만 우리의 기억이 이 일을 이루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반드시 이루시는 것이기에 우리에게 큰 위로와 격려가 되는 것입니다.



# 18-20절 하나님은 성도에게  소망 주시려고 예수님이 영원한 대제사장 되게 하셨습니다.

우리가 앞에 있는 소망을 얻으려고 피난처를 찾을 때 하나님은 큰 안위를 주십니다. 우리에게 있는 소망은 끊어지지 않는 영적 생명줄 같아서 모든 상황을 뛰어넘어 하나님 앞에 이르게 합니다. 예수님은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라 영원한 대제사장이 되셔서 우리보다 먼저 우리를 위해 앞서 들어가신 것입니다.

*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소망은 그리스도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휘장 안 곧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게 하는 끊어지지 않는 영혼의 닻과 같은 분이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예수로 말미암아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는 담력을 얻게 된 것입니다. 또한 예수님은 우리가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도록 길을 내어 주셨을 뿐 아니라 먼저 멜기세덱의 반열을 따라 우리를 위한 영원한 대제사장이 되셔서 그 길을 앞서 가시면서 우리로 그 길을 따르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그리스도는 우리에게 영원한 산 소망이 되신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큰 안위 곧 영원한 안식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

우리가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른 영원한 대제사장 되신 예수님을 믿음과 소망과 사랑으로 붙잡고 인내로 경주해야 하는 이유는 이와같이 영원한 안식으로 들어가게 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되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세상의 많은 소망과 약속들은 영원한 것이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약속만이 영원히 변하지 않는 소망이 되는 것입니다. 이 소망을 위로로 안고 구원에 속한 행위들 곧 믿음과 소망과 사랑의 삶을 부지런함으로 인내로 경주해 가야 할 것입니다.



# 기도

의로우시며 약속에 신실하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의 믿음과 소망과 사랑의 근원이 되시니 감사합니다.

또한 우리의 신망애적 삶을 기억하시고

열정과 소망과 지혜로움을 갖고

인내로 경주하여 약속의 기업을 받는 이들을

본받는 자가 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변함없이 신망애의 삶을 살게 하옵소서.

아브라함이 약속을 받은 자 된 삶의 모습이

결국 변하지 않는 하나님의 약속을

오래참음으로 기다리며

마침내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복과 번성케 됨을 받았듯이

우리도 이 소망가운데 살고 있음을 기억하며 살게 하옵소서.

우리에게 주신 소망은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른 예수님께서

영원한 대제사장이 되셔서

먼저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안위를 얻고

우리도 예수로 말미암아 이 안식에 들어가도록

하신 것임을 믿습니다.

이 약속을 맹세로 보증하사 끝까지 이루시는 하나님 앞에서

우리도 믿음과 소망과 사랑으로 살기 원합니다.

날마다 우리 주님 앞에서

우리 영혼의 닻이신 튼튼하고 견고한

우리 주님을 의지하며 소망의 풍성함에 이르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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