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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전사
에베소서 6장
세상의 빛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싸움을 의미합니다.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에 대한 영적 싸움인 것입니다. 바울은 이 싸움에서 승리하기 위해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고 말합니다. 온 세상을 창조하셨으며 모든 충만한 것을 그분 안에 다 담고 계신 예수님, 그분을 따르고 있는 그리스도인이라 할지라도 언제나 어둠의 세력과 싸워 승리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복음의 비밀을 전하는 사도 바울의 사역도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지 않고서는 불가능한 것이었습니다. 교회가 무엇인지, 예수 그리스도의 지체로서 어떠한 삶을 살아야 하는지를 가르치는 에베소서의 마지막 장은 이렇게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는 권면으로 마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은 종에 대한 말씀입니다. 그러나 비단 종에게만 해당되는 말씀은 아닌 것 같습니다. 공동체의 일원으로 살아가는 사람들, 어떤 조직에서든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을 감당하는 이들에 대한 메시지가 담겨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역의 원칙이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스도께 하듯', '눈가림만 하지말고', '그리스도의 종들처럼 마음으로 하나님의 뜻을 행하고'….
주께 하듯 해야겠습니다. 우리는 사람 앞에 서 있는 것 이전에 하나님 앞에 서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운동선수가 끊임없이 훈련에 훈련을 거듭하는 것은 경기를 위해서입니다. 마찬가지로 그리스도인이 되었다는 것은 본문의 말씀처럼 이미 악의 세력과의 씨름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서 긴장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눈에 보이는 이해관계에만 매달리고, 진정 우리가 가져야 하고 훈련해야 하는 것들에는 마음을 쓰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 우리에게 바울은 전신갑주를 입기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진리, 의, 복음, 믿음, 구원,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들을 악한 날에 능히 대적하고 바로 서게 할 수 있습니다.
오늘 제가 할 일을 주께 하듯 하게 하소서.
제가 감당해야 할 훈련을 귀찮아하지 말고, 달게 받을 수 있는 마음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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