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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매맺는 삶
에베소서 4장
지난날을 더듬으며 하나님의 경륜을 깨달은 바울은 이제 그리스도인들이 어떻게 행해야 할지를 알려줍니다. 곧 창세 전부터 부르신 하나님의 부르심에 합당하게 행하라는 것입니다. 구체적으로 말해 겸손과 온유와 오래참음과 사랑입니다. 그런데 이 모든 것은 성령 안에서 이루어지는 열매인 것입니다.
성령께서 지금까지 우리를 인도해 오셨습니다. 성령께서 모든 좋은 것으로 우리에게 채워주셨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우리는 성령에 온전히 붙잡힌 바 되어 그분이 원하시는 삶을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그리스도인의 삶입니다.
성경은 창세기부터 말라기까지 하나됨을 강조합니다. 한 분 하나님 안에서의 한 믿음이 성경의 주된 줄기라면 본 장의 말씀은 이에 대한 구체적인 증거를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사탄의 영이 분열의 영이라면 분명 하나님의 영은 화합의 영, 통일의 영인 것입니다. 우리 안에 있는 지역분열의 영, 학연분열의 영, 혈연분열의 영을 그리스도의 영으로 화합해야 할 당위성이 여기에 있습니다. 오늘 하루의 삶 가운데 그리스도의 영이 충만하여 화합하며 화해하는 하루가 되기를 기도해야겠습니다.
사람의 시선은 용모와 신장에 머물지만 하나님의 시선은 사람의 중심에 이릅니다. 사무엘을 통하여 엘리압과 다윗의 교훈을 주신 하나님은 바울의 글을 통하여 다시 한번 이 진리의 말씀을 상기시켜 주십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우리의 겉모양이 어떠하든지 간에 우리의 중심, 속 사람, 심령을 늘 새롭게 하며, 성결케 해야 하는 것입니다.
한 나라의 왕으로서 합당하게 보신 다윗의 그 중심에는 늘 하나님을 향한 찬양과 경배가 있었으며, 묵상과 선포가 있었습니다. 바울의 중심에도 역시 몸은 부자유한 감금의 신세이었지만 그 심령에는 하나님을 향한 기쁨과 감사만이 있었습니다. 우리의 삶 가운데에서 우리의 심령이 새롭게 되기 위한 가장 아름다운 찬미의 모습을 오늘 하나님과 교제하는 가운데 드리십시오.
우리 교회와 가정에 하나됨의 은혜가 언제나 충만하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날마다 새로워지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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