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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소수 이슬람 민족을 사랑한 선교사
중국 소수 이슬람 민족을 사랑한 선교사
中 서안에서 사역하다 위구르족 향해 떠나는 신장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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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 선교사는 이슬람을 믿는 중국 소수 민족인 위구르족에 대한 한국교회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기를 기대했다. ⓒ 이화영 기자  
중국 대도시와 남동지역, 서북지역 등에 흩어진 무슬림 인구는 3~5천만명에 이른다. 이 중에서도 서북 신장위구르자치구는 절반 가까운 인구가 이슬람을 철저히 믿는 위구르족이다. 지리적으로도 중앙아시아 및 중동과 근접한 이 지역은 복음이 이슬람권으로 전파되기 위한 관문이다.

중국 서안에서 5년간 사역하다가 올 중순 안식년을 맞아 한국에 입국한 신장 선교사(가명). 그는 다음 사역지인 신장위구르자치구 우루무치에서 위구르족을 상대로 복음을 전할 예정이다. 신 선교사가 개종이 어려운 이슬람 종족인 위구르족 선교에 굳이 나선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다.

목사의 아들로 태어난 그는 어린 시절 두 차례 죽음의 고비를 넘긴 뒤 하나님이 자신을 택하셨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 그러나 아버지의 대를 이어 목사가 돼야 하는 사실은 웬일인지 성장하는 그에게 점점 부담으로 다가오기 시작했다. 중고등학교와 대학 시절, 신앙의 방황기를 보내던 그는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부르심은 없다고 생각했다.

그러던 그가 선교사로 부르심을 받게 된 곳은 군 제대 후 들어간 두란노 경배와찬양학교에서였다. 그곳에서 신 선교사는 중국을 가슴에 품었다. 그리고 중국에서도 이슬람을 믿는 소수민족 위구르족을 가슴에 품었다. 신 선교사는 ‘위구르족의 고향’인 우루무치에서 사역하고 싶었다.

하지만 처음부터 우루무치에 갈 수는 없었다. 대신 그는 중국의 고대 수도 서안으로 파송돼 2년간 언어를 습득하고 한인사역을 했으며, 이후 3년간 한족 가정교회 지도자 사역을 했다.

그는 먼저 ‘서안 경배와 찬양 학교’를 개설해 찬양사역자 양성 및 가정교회 예배 갱신에 힘썼다. 가정교회 예배에서 불리는 찬양이 신앙생활의 어려움을 하소연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닌, 하나님을 높이는 것이 돼야 한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짧은 기간이지만 찬양 학교를 통해 찬양사역자들이 많이 배출됐으며, 이 중 이슬람권 또는 북한 선교에 헌신한 지도자들도 나타났다.

또한 신 선교사는 다른 사역자와 공동으로 ‘서안가정신학교’를 설립해 미래 중국교회 지도자 훈련에 나섰다. 중국교회가 더욱 폭발적으로 성장할 때를 대비하여 미리 영성과 지도력을 겸비한 중국인 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해서다. 신학교 야간반에서는 대학을 졸업한 뒤 좋은 직장을 가진 인텔리층도 많다. 이 외에도 그는 농촌지역 고아들을 위해 장학 사업을 추진했다. 그러던 중 신 선교사는 서안으로 유학 온 위구르족 형제를 만나 예수를 전하면서 ‘8년 동안’ 기도해온 위구르족 사역에 첫 발을 내딛었다.

신 선교사가 전도한 위구르족 형제 ‘아브라함’은 상하이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신문 기자로 활동했으며, 5개 국어를 구사할 줄 아는 엘리트였다. 무슬림이었던 아브라함의 개종 사실을 안 한 위구르족 이슬람학자는 아브라함을 불러 ‘예수와 무하마드 중 누가 더 위대하냐, 이슬람과 기독교 중 진짜 종교는 무엇이냐’고 물으면서 위협했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목숨을 걸고 ‘예수가 더 위대하다’며 끝까지 믿음을 굽히지 않았다. 다행히 무사한 채로 풀려난 아브라함은 다른 지역으로 피해 소수민족언어로 마태복음을 전역했고, 앞으로 카자흐스탄 신학교에 입학해 목회자의 길을 걸을 예정이다. 신 선교사는 아브라함이 그 이름처럼 위구르족 목회자의 ‘아브라함’이 되어, 자신의 민족을 구원할 교회를 여러 곳에 개척할 수 있기를 소망하고 있었다.

꿈에 그리던 위구르족 사역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된 신 선교사는 향후 사역 계획을 전했다. 어쨌든 그의 선교대상은 ‘젊은 층’이다. 이슬람적인 사고로 단단히 다져진 사람들이 아닌, 대학생, 청년, 초·중·고등학생을 상대로 집중적으로 사역하는 것이 10~20년 뒤 훌륭한 열매를 맺을 수 있다고 확신하기 때문이다. 신 선교사는 “위구르 대학생들이 필요로 하는 영어, 한어, 한국어, 피아노, 기타 등을 가르치는 문화강좌를 통해 복음의 접촉점을 찾고 싶다”고 말하고, “이 중 예수를 영접한 학생들은 제자양육을 하고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가난한 위구르족 초·중학생들을 선발, 후원하면서 장래 위구르족의 복음 수용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상당수 위구르족 아이들은 한 학기 10달러도 안 되는 학비가 없어 학업을 포기하거나, 양말 장사 등을 하며 스스로 학비 마련에 나선다. 신 선교사는 “이와 같은 사역들은 궁극적으로 지도력과 체계가 부족한 중국 가정교회를 쇄신시키며, 자력으로 교회를 개척하는 영적 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한국교회에 중국선교 붐이 일어나는 상황에서 신장 선교사는 선교가 ‘유행’이 되지 않도록 당부했다. 특히 그는 ‘선교사를 위한 선교’가 되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선교사가 선교지를 떠난다고 해서, 후원교회의 관심도 선교지를 함께 떠나면 안 된다는 것이다. 선교지에 대한 한국교회의 보다 책임감 있는 사역을 요청하며, 신 선교사는 위구르족과 우루무치, 더 나아가 신장위구르자치구를 가슴에 품는 한국교회가 더 많아지기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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